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베네수엘라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교계와 구호단체가 손을 잡았다. 국제구호개발기구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정훈 목사, 예장통합)가 베네수엘라 현지 긴급구호 사업을 위한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6월 발생한 강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베네수엘라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과 위생 환경 개선에 집중 투입된다. 기아대책은 해당 재원을 바탕으로 현지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긴급구호 물품 및 위생 키트를 새로 제작해 신속히 보급할 예정이다.
성금 전달식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예장통합 박상도 사무총장과 총회 사회봉사부장 조중현 목사 등 교단 관계자를 비롯해 기아대책 박재범 부회장이 참석했다.
박재범 기아대책 부회장은 “대형 재난 현장일수록 신속한 초기 대응과 기관 간의 긴밀한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장통합 교단의 뜻깊은 지원에 힘입어 베네수엘라 주민들이 조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지진 발생 직후 1차 긴급구호팀을 현지에 급파해 현황 조사를 진행하고 이재민 4,000여 명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2차 구호진을 추가 투입해, 연령·성별 및 피해 상태를 반영한 맞춤형 비식량 구호 키트를 마련하고 이재민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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