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UBF 불어권 여름수양회가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John Abbott 대학에서 ‘예수님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캐나다에서 처음 열린 이번 수양회에는 프랑스 파리·낭트·엑상프로방스, 벨기에 브뤼셀, 스위스 제네바·베른, 캐나다 몬트리올·셔브룩 등에서 사역을 섬기는 이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와 미국의 다른 지부들도 불어권 선교를 지원하기 위해 수양회에 함께했다.
이번 수양회는 파리의 폴 H.의 주도 아래 각 불어권 국가의 시니어와 주니어들로 구성된 기획팀이 기도하며 주제를 정했다. 수양회에서는 ‘왜 하나님이 필요한가?’,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가?’, ‘왜 고난을 겪는가?’, ‘왜 예수님께 소망을 두는가?’라는 네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메시지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번째 메시지는 몬트리올의 Philip Wong이 누가복음 15장을 본문으로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 메시지는 ‘왜 하나님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죄로 인해 사람이 하나님과 멀어지고 길을 잃게 되지만, 예수님께서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두 번째 메시지는 몬트리올의 David Jumeau가 요한복음 6장 68절을 본문으로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예수님은 인간의 가장 깊은 영적 필요를 채워주시는 유일한 분이며, 모든 시련 속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은 성도들에게 든든한 닻이 된다는 내용이 강조됐다.
세 번째 메시지는 브뤼셀의 2세 제자 Timothée L.가 요한복음 9장을 본문으로 전했다. 고난을 주제로 한 메시지에서 예수님은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세상의 빛으로 소개됐다. Timothée L.는 장애를 가진 자신의 동생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동생이 복이 되어 벨기에에서 온 친구를 이번 수양회에 초청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 메시지는 파리의 Bruno Aussant가 베드로전서 1장 3~4절을 중심으로 예수님 안에서의 ‘산 소망’을 주제로 전했다. 소망을 찾아 헤매는 시대에 예수님의 부활이 결코 사라지지 않는 소망을 사람들에게 심어준다는 내용이었다.
수양회 기간에는 모두 6명이 인생소감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청년 제자들이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각자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가셨는지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 나눴다.
또한 4개의 워크숍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전도와 기도, 영적 성장,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양회의 핵심 기도 제목은 세 가지로 제시됐다.
첫 번째는 모든 참석자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깊은 질문에 대한 답을 예수님으로부터 얻도록 하는 것이었다. 개인이 가진 모든 어려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모두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참석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궁극적인 답을 찾아가며 힘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는 불어권 지부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었다. 예배와 기도, 교제, 운동 및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면서 참석자들 사이에 하나 됨이 형성됐다. 더운 기숙사와 식사 문제, 정전 등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참석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 가운데 수양회 일정을 이어갔다.
세 번째는 120명이 참석해 불어권 선교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등록 마감일을 일주일 앞둔 시점까지 등록자는 65명에 불과했지만, 기도 가운데 등록이 이어졌고 마지막 날까지 모두 121명이 참석했다.
수양회 참석과 관련해 비자 문제에서도 도움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 두 사람이 수양회에 참석한 뒤 스위스로 돌아갈 수 있는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기도했으며, 지속적인 노력 끝에 필요한 길이 열렸다.
브뤼셀에서 참석한 한 학생에게는 여권과 관련한 일이 발생했다. 공항에 여권이 든 가방을 두고 내렸지만, 한 시간이 넘도록 가방이 그대로 남아 있어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
‘탕자의 비유’ 연극 개막 공연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있었다. Laura가 빈자리를 채우면서 파리 지부팀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공연이 참석자들에게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도 새롭게 확인됐다. 전체 참석자의 절반가량이 청년들이었으며, 이들은 메시지와 인생소감, 찬양, 기도, 워크숍, 각종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수양회를 섬겼다.
주최 측은 이번 수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새로운 세대의 제자들을 일으키고 계심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수양회 기간에는 몬트리올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사역해 온 David와 Connie Jumeau의 셔브룩 UBF 파송식도 진행됐다. 두 사람은 앞으로 셔브룩 대학교와 비숍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섬기는 새로운 사명을 맡게 됐다. 참석자들은 이들의 새로운 사역을 위해 하나님의 축복을 기도했다.
불어권 선교를 위한 비전도 함께 나눴다. 현재 25개국 이상의 불어권 국가, 특히 21개 아프리카 국가에 여전히 복음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불어권 선교가 계속 확장되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목자와 제자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했다.
수양회가 끝난 뒤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몬트리올과 Mont-Tremblant, 퀘벡 등을 방문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 시간을 통해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되새겼으며, 29개 모든 불어권 국가에 ‘답이신 예수님’이 선포되기를 기도했다.
한편, 이번 2026 UBF 불어권 여름수양회는 프랑스와 벨기에, 스위스, 캐나다 등 여러 지역의 사역자와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신앙을 나누고, 다음 세대의 제자 양성과 불어권 선교의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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