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감리회(예감)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이범식 목사(대덕교회)가 감독회장 연임을 확정하며 교단 안정화와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이범식 감독회장은 교단 통합과 선교 역량 강화, 목회자 수급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는 동시에, 한국교회 주요 현안인 ‘해외선교비 과세’ 문제에 대해 단호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범식 목사는 지난 9월 17일 서울 용산구 한강중앙교회(최창규 목사 시무)에서 개최된 예감 제29차 정기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 감독회장 연임을 무난히 확정했다. 이로써 예감은 안정적인 리더십을 기반으로 향후 교단의 비전을 구체화할 동력을 확보했다. 총회 설교를 맡은 안계수 목사(미국 아름다운교회)는 「정직」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교단의 영적 지도자부터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타협 없는 거룩함과 진실한 정직을 신앙의 본령으로 회복하고 성화의 하나님을 굳게 붙들어 영적 도약을 이루자고 강력한 신앙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연임 확정 후 이범식 감독회장은 교단의 미래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기독교대한감리회 연합측(강충구 감독)과의 교단 통합 논의를 심도 깊게 진행하여 보수 교단의 교세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둘째, 선교 역량 강화를 위해 선교국과 신학교 중심의 체계적인 선교사 정체성 교육 과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셋째, 교단 내 목회자 및 본 교단 가입 목회자를 파송하여 시급한 목회자 수급 문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이범식 감독회장 연임, 예감 ‘정직’ 신앙으로 교단 대도약 예고
[사진=크리스천투데이]

이날 총회는 한국교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해외선교비 과세」 문제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예감은 「해외선교비과세법 반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에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총대들은 해외선교비가 교회의 공익적 선교 사역을 위한 헌신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획일적인 과세 방침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한국교회 전체의 해외선교 위축을 막고 공익적 선교 사역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이범식 감독회장은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에서 예감이 「작지만 핵심이 되는 교단」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1세대와 현재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포부는 예감이 한국교회 연합 운동과 주요 정책 결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며, 교계 내 위상 강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범식 감독회장의 연임은 예감이 교단 통합과 선교 역량 강화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동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해외선교비 과세 문제에 대한 예감 총회의 선제적 대응은 한국교회 전체의 선교 지형과 정부의 조세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범식 감독회장의 리더십 아래 예감이 한국교회총연합회에서 「작지만 핵심이 되는 교단」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교회 연합과 미래 선교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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