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벳대학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있는 약 1,000에이커(약 120만 평) 규모의 앤자 캠퍼스에 대해 만료 기한 없는 영구 토지이용 승인을 받았다. 용도지역 정비와 부지이용계획 승인까지 완료되면서 대학은 교육시설과 학생 기숙사, 여가·체육시설, 기반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는 장기적인 캠퍼스 개발 기반을 확보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계획위원회는 8월 5일 올리벳대학교가 제출한 부지이용계획(Plot Plan)을 5대 0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대학은 리버사이드 카운티 앤자 지역에 자리한 대규모 캠퍼스 부지를 교육 목적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공식적이고 영구적인 토지이용 권한을 갖게 됐다.
승인 대상은 약 1,000에이커에 이르는 캠퍼스 부지로, 한국식 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120만 평이다. 대학 측은 이곳에 추가 교육시설과 학생 기숙사, 여가·체육시설, 기반시설 등을 조성해 향후 재학생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주변 지역의 고유한 환경과 특성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캠퍼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부지이용계획 승인은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해당 캠퍼스를 대상으로 한 종합적인 용도지역 정비 절차를 마무리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용도지역 정비와 부지이용계획 승인이 잇따라 완료되면서 카운티가 진행해 온 토지이용 및 개발계획 심사의 핵심 단계도 마무리됐다.
올리벳대학교는 2014년부터 유효기간 50년의 공공용도 허가(Public Use Permit)에 따라 앤자 캠퍼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승인된 부지이용계획은 만료 기한이 있던 기존 허가를 대체하는 것으로, 대학이 해당 부지를 교육 목적으로 영구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학 지도부는 영구적인 용도지역 지정과 토지이용 권한이 모두 마련됨에 따라 그동안 이어져 온 규제상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교육 성장과 캠퍼스 투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너선 박 올리벳대학교 총장은 표결 이후 “이번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전문성을 발휘하고 협력해 준 계획위원회와 카운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간을 내어 지지를 표명해 준 이웃 주민과 지역 교회, 사업주, 지역사회 지도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어 “이들의 격려와 우리 대학의 사명에 대한 신뢰는 우리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앤자 지역의 좋은 이웃이자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구성원으로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개 심사 과정에서는 앤자 지역사회의 지지도 이어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관계자들은 인근 주민들에게 관련 공고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지역 주민과 교회, 사업주,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대학의 신청에 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의견수렴 기간 카운티에는 올리벳대학교의 부지이용계획을 지지하는 서한 30건이 접수됐으며, 반대 의견은 한 건도 없었다.
커뮤니티홀 이사회 부회장인 데니스 휘트필드는 지지 서한에서 “올리벳대학교 졸업생과 학생, 가족들은 앤자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으며, 해마다 각종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의 성장에 힘을 보태며 지역사회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이제 우리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부가 됐으며, 이들의 성공은 곧 우리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1956년부터 가족이 앤자 지역에 거주하거나 토지를 소유해 왔다고 밝힌 장기 거주민 프랭크 밀러도 공개 의견을 통해 대학의 부지이용계획을 지지했다.
밀러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계획위원회에 “해당 부동산은 앤자에서 대학을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캠퍼스형 시설”이라며 “우리 가족과 나는 교육이 이 부동산을 가장 적절하고 가치 있게 활용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벳대학교는 좋은 이웃이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도 기회를 마련해 왔다”며 “계획위원회가 이번 부지이용계획을 지지해 주기를 촉구한다. 교육기관을 뒷받침하는 토지이용 지정이 이뤄지면 앤자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도서관 분관장인 제임스 와이엇은 올리벳대학교를 “앤자 공공도서관의 든든한 후원자”라고 평가했다. 앤자 지역 목회자인 케빈 왓슨도 올리벳대학교가 “푸드뱅크와 교회 행사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적극적인 협력자”라고 말했다.
나다나엘 트랜 올리벳대학교 이사회 의장은 이번 승인에 대해 “대학이 교육적 사명과 향후 개발을 계속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교수진, 교직원은 물론 더 넓은 지역사회에도 한층 큰 확실성과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이번 승인이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에서 기독교 고등교육을 확대하려는 장기 구상을 추진하는 주요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이 캠퍼스는 아름다운 계곡에 자리한 진정한 숨은 보석으로, 기독교 고등교육에 매우 적합한 곳”이라며 “하나님께서 이 캠퍼스를 통해 미래의 지도자들을 준비시키고 이곳에서 공부하는 모든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시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획위원회의 만장일치 승인은 대학이 지난 1년간 거둔 일련의 진전 가운데 하나다. 올리벳대학교는 올해 초 성서고등교육협회(Association for Biblical Higher Education·ABHE)로부터 최상위 대학등급으로 평가 받았고,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캠퍼스 확장 계획도 계속 추진해 왔다.
대학은 이번 영구 토지이용 승인을 토대로 약 120만 평 규모의 앤자 캠퍼스에서 장기적인 학사 발전과 시설 투자, 지역사회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