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코인, 인공지능(AI).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누구나 더 빠른 성공을 꿈꾸며 유망한 투자처와 정보를 좇지만, 역설적이게도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의 내면은 더욱 불안해진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삶의 방향타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신간 『하나님 경영』은 묵직한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기업을 단숨에 성장시키는 얄팍한 경영 처세술을 다루지 않는다. 그 대신 시간과 재정, 관계와 가정, 일과 사명까지 삶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원칙 위에 반듯하게 세워 가는 ‘삶의 경영’을 제안한다.
하이테크(High-Tech) 시대일수록 ‘하이터치(High-Touch)’가 답이다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어제까지 축구를 하던 선수에게 오늘부터 농구를 하라고 요구할 만큼 판이 바뀌었다. 저자는 생성형 AI와 디지털 혁명으로 대표되는 초불확실성의 뉴노멀 시대일수록, 역설적이게도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일반 기업은 이윤을 남기고, 좋은 기업은 가치를 남기며, 위대한 기업은 사람을 남긴다. 그러나 하나님 경영은 사람을 세워 하나님 나라를 이룬다.”
AI가 아무리 방대한 정보를 제공할지라도 사람을 세우는 것은 사랑이며, 관계를 깊게 만드는 것은 진심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더 많은 기술이나 스펙이 아닌 학습력, 원칙력, 인간력, 거룩력이라는 네 가지 핵심 능력을 갖출 것을 당부한다. 시대는 변해도 하나님의 원리는 결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크리스천 CEO를 넘어, 일상을 살아내는 모든 성도를 위한 지침
30년간 CBMC(한국기독실업인회) 지도 목사로 수많은 기업인과 전문인을 섬겨 온 저자는 성경적 경영, 하나님 나라 경영, 청지기 정신 등을 통합해 ‘하나님 경영’이라는 틀을 완성했다. 그러나 이 책은 결코 기업 대표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사울과 다윗의 운명을 가른 결정적인 차이는 군사력이나 재능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멈추어 서서 그 음성을 듣고 결정하느냐’의 차이였다. 이처럼 평범한 일상을 살아내면서도 내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고 싶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이 책의 진정한 독자다.
‘최선’이라는 변명을 넘어 ‘전심’으로
책 속에서 저자가 건네는 뼈아픈 통찰 중 하나는 바로 ‘최선’에 대한 일갈이다. 우리는 흔히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지만, 그 최선의 기준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다. 내 형편과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놓고 자신의 부족함을 감추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변명으로 전락하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내가 정한 한계 안에서의 적당한 최선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온전한 ‘전심(全心)’이다.
성공보다 사명을, 성과보다 존재를 중심에 두는 삶. 눈앞의 이익과 속도 경쟁에 지쳐 결코 길을 잃지 않는 명확한 나침반을 찾고 있다면, 새로운 성공 공식 대신 흔들리지 않는 영적 기준을 제시하는 『하나님 경영』의 지혜에 귀 기울여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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