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렛츠 고 페스티벌'에 참석한 젊은 가정들.
광림교회 '렛츠 고 페스티벌'에 참석한 젊은 가정들. ©광림교회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광림교회 젊은 가정 공동체 청장년부에서 주관하는 <렛츠 고 페스티벌 Let's Go Festival>은 광림교회 1년~10년차 모든 젊은 부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장년부로의 자연스러운 정착과 신앙공동체 훈련 및 젊은 리더 가정을 영적으로 육성하여 향후 교회에서 헌신된 일꾼으로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도축제다. 또 육아와 사회생활에 분주해 놓치고 있었던 가정의 소중함과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를 점검하고, 가정에 주신 복음적 소명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며, 남편과 아내의 위치를 성경적으로 고찰하고,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가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청장년부에서는 결혼 1년차에서 10년차 정도의 40여 가정이 매주 광림사회봉사관 5층에서 속회모임을 하고 있다. 현재 7개의 속회가 있으며, 매월 첫째 주, 넷째 주에 전체속회 모임을, 둘째 주에는 특별강사를 모셔 주제 강의를 듣는 시간을, 셋째 주에는 각 속별로 가정속회를 진행한다.

<렛츠 고 페스티벌>은 총력전도주일과 목적이 같은 행사로, 청장년부의 새가족 성도들이나, 최근 여러 사정으로 발걸음이 뜸했던 부진자 가정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계기를 제공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부모와 자녀들을 포함하여 100여 명이 참석한 최근 <제14회 렛츠고 페스티벌>은 '나는 네가 정말 좋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부부성향 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가 가진 특징을 진단해 보고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청장년부 회장인 김 해 집사는 "틀렸다고 생각하던 배우자의 모습이 이번 행사를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임을 알게 되었다. 상대방을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닌, 내가 맞추어 가야할 차이도 깨달았다"고 밝혔다.

홍이랑 집사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과 모여 삶을 공유하고 중보 기도하며 서로 위로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장년부에서는 부모들이 교제를 나누는 동안 아이돌보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유치부 이상 자녀들에게는 체육프로그램과 미술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고, 영아 자녀들은 여선교회에서 자원하는 회원들이 아이돌보미 봉사로 헌신해주고 있다. 특별히 이번 행사 말미에는 각 가정에서 안 쓰는 물품을 경매라는 재미있는 방식을 통해 다른 가정과 필요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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