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학생들이 제17회 AI윤리·인성 클린콘텐츠 정직 UCC 공모전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경기도 도지사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해당 공모전은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회장 안종배)가 주최하고 한국정직운동본부, 국회미래정책연구회,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민 참여형 AI 윤리 콘텐츠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2,650명이 참여해 총 355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 13일 정화예술대학교 대강당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회의장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장관상 등 대상 12개를 포함해 주요 기관장상 30개 등 총 40여 점의 우수 작품이 시상됐다.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나은, 차보경, 한시은, 홍세린, 진세하, 박지원 학생은 AI 로봇 상담원을 소재로 한 작품 ‘AI 고객센터’를 출품했다. 이 작품은 신입 AI 상담원과 선배 AI 상담원을 대비해 무분별한 AI 사용의 현실과 올바른 AI 윤리 기준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도지사상을 수상한 이다연, 김예지, 이민, 장정은 학생은 AI 활용이 일상화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 ‘뚱땅뚱땅 AI 윤리송’을 선보였다. 이해하기 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음악, 간단한 동작을 결합해 ‘인공지능 사용 윤리 10계명’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세대 학생들의 작품은 교육 현장과 대중 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미디어영상광고학과 학생들은 주관기관장상, 공공기관장상, 대학 총장상 등 여러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하며 AI 윤리·인성 콘텐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교육계와 문화콘텐츠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교빈 교육부 장관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를 통해 AI 윤리와 정직한 인성 가치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종배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은 “AI가 인간의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시대일수록 기술보다 앞서 지켜야 할 기준은 인간다움과 AI 윤리”라며 “한세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은 AI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도 창의적으로 활용한 모범 사례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획력과 제작 역량이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대상급 성과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AI 시대에 부합하는 윤리적이고 창의적인 미디어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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