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일교회 유정임 목사와 부목사, 장로들이 지난 12월 4일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관장 신정호)을 방문해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에 뿌리내린 기독교 선교의 역사와 신앙 유산을 보존하는 사역에 동참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전주를 비롯한 전북 지역에 전해진 기독교 선교의 발자취와 신앙 유산을 보존·전시하는 사역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은 19세기 말부터 호남 지역에 전해진 기독교 선교의 흐름과 은혜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하는 기관으로,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기념관은 호남 지역 선교 역사와 전주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삼각선교 기관의 활동,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이 지역 사회 속에서 성장해 온 과정을 기록과 전시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음 세대가 지역 교회의 뿌리와 신앙의 흐름을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일교회는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을 향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월 정기후원을 지속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매년 500만 원씩 특별헌금을 전달하며 지역 선교유산 보존 사역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후원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역 교회의 역사와 신앙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장기적인 동역의 의미를 지닌다.
신정호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관장은 “신일교회가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은 단순한 재정적 후원을 넘어, 하나님께서 이 지역에 베푸신 은혜의 흔적을 다음 세대와 나누는 귀한 사명에 함께해 주시는 동역”이라며 “전해주신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지역 선교유산을 더욱 충실히 보존하고 활용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사역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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