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AP/뉴시스】 인도는 5일 첫 화성 탐사선을 남부 아드라 프라데시주의 스리하리코타 섬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로써 인도는 미국, 러시아 및 유럽에 이어 네 번째 행성간 우주 여행에 나서는 국가가 됐다.

7300만 달러 상당의 화성 궤도선회 탐사선은 인도 제작 44m, 320t 규모의 로켓 PSLV에 실려 현지 시간 오후 2시38분 하늘로 치솟았다.

텔레비젼 생중계의 발사 40분 후 이 인공위성 탑재 우주선은 로켓에서 분리돼 지구 순항 궤도에 올랐다. 탐사선은 한 달 새 6번의 연소 추진 작업을 통해 지구에서 멀어진 뒤 '붉은 행성'을 향해 일로 직진하게 된다.

탐사선은 지구와 태양 간 거리 다섯 배가 넘는 7억8000만 ㎞를 300일, 10개월 동안 주파해 내년 9월 화성 주위를 돌 궤도에 도달한다.

탐사선은 무게 1337㎏로 탐사 인공위성과 화성의 표면, 대기 및 광물 조사할 5개 과학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탐사선은 화성 표면으로부터 225 ㎞ 떨어진 거리까지 접근하면서 최소한 6개월 동안 화성 궤도를 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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