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 BGEA)는 202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대규모 전도 및 축제 일정을 공개했다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 BGEA)는 202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대규모 전도 및 축제 일정을 공개했다. ©Chris Eyte / CDI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 BGEA)가 202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대규모 전도 및 축제 일정을 공개했다고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협회는 프랭클린 그래함 회장 겸 최고경영자와 윌 그래함 부회장의 인도로 미국과 해외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2025년 한 해 동안 현장 집회와 디지털 사역을 통해 수많은 이들이 신앙을 고백하는 성과를 거둔 이후 마련됐다. 협회 측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 2026년에도 국내외를 아우르는 복음 전파 사역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고통과 상실의 시대,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 맞춘 전도

BGEA 편집자인 매디슨 스카버러는 2026년 사역 방향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고통과 외로움, 삶의 의미를 찾고 있지만 참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전도 집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주어지는 용서와 영원한 생명의 메시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대도시뿐 아니라 해안과 외곽 지역 등 상대적으로 복음 접촉 기회가 적은 공동체까지 아우르며, 개인이 하나님과의 관계로 나아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아·남미로 시작되는 국제 전도 일정

국제 일정은 1월 24~25일 동남아시아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서 열리는 ‘러브 시엠레아프 페스티벌’로 시작된다. 프랭클린 그래함이 직접 인도하는 이번 행사는 기독교 인구가 전체의 약 2%에 불과한 지역에서 열리며, 약 400개의 현지 교회가 협력에 참여한다. 협회는 이러한 지역 교회와의 연계가 집회 이후에도 제자훈련과 후속 사역으로 이어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랭클린 그래함은 2월 14~15일 남미 아르헨티나 최남단 우수아이아에서 ‘에스페란사 우수아이아’ 집회를 인도한다. 이후 3월 7~8일에는 페루 리마에서 대규모 전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약 700개 교회가 후원하는 리마 집회는 프랭클린 그래함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페루 수도에서 설교하는 자리로, 인구 1,100만 명에 달하는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복음 메시지가 전해질 예정이다.

윌 그래함, 미국·일본·한국 잇는 지역별 전도 집회

윌 그래함은 봄 시즌 동안 여러 지역 집회를 맡는다. 3월 21~22일에는 미시시피주 걸프포트에서 ‘걸프 코스트 희망의 축제’를 인도한다. 이틀간 무료로 열리는 이번 집회에는 채러티 게일, 테리언, DOE 등 현대 기독교 음악 사역자들이 참여한다.

5월 4~5일에는 일본 시코쿠 섬에서 ‘서일본 기념 집회’를 진행한다. 불교 사찰이 밀집한 이 지역은 독특한 종교·문화적 환경을 지니고 있어, 영적 평안을 찾는 이들에게 기독교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현장으로 평가된다.

이어 5월 17일에는 한국 경기도 의정부에서 집회를 인도한다. 이번 행사는 1973년 빌리 그래함 목사가 300만 명 이상이 운집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역사적 기억을 잇는 자리로, 새로운 세대를 향한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유럽 전도 확대…스페인·영국서 연속 집회

유럽 일정도 포함됐다. 5월 30~3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세속화가 확산되는 도시 환경 속에서 현지 기독교인들이 연합해 전도 축제를 진행한다. 10월 3일에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갓 러브스 유 투어’가 열린다. 이 투어는 2025년 런던 집회에 1만7,000명이 참석하고 550개 이상의 교회가 참여한 데 이어, 영국에서 다섯 해 연속 이어지는 전도 사역이다.

제자훈련과 후속 사역, 히스패닉 사역도 병행

BGEA는 모든 전도 집회 이후의 후속 사역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신앙 결단을 한 이들은 성경을 가르치는 지역 교회와 연결돼 제자훈련을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 산하 히스패닉 사역은 9월 12일 휴스턴, 9월 26일 시카고에서 ‘우니도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하루 일정의 콘퍼런스는 미국 내 스페인어권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고 지역사회 섬김에 나설 수 있도록 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 세계를 향한 기도 요청…2026년 사역 준비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는 2026년 사역을 앞두고 전 세계 교회와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협회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안에서 발견되는 소망과 기쁨을 모든 민족과 세대에 전하겠다는 사명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다가오는 한 해 동안 글로벌 전도 사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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