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3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영화 흥행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기록은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34번째, 한국영화 기준으로는 25번째 천만 관객 영화다. 코로나19 이후 기준으로는 여섯 번째 천만 영화로 집계됐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외한 단일 작품 기준으로는 ‘서울의 봄’, ‘파묘’에 이어 세 번째 천만 영화로 기록됐다. 한국영화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2024년 5월 ‘범죄도시4’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사극 장르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이 기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배우 유해진은 이번 작품으로 다섯 번째 천만 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유지태는 1998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천만 영화를 기록했고, 박지훈은 영화 데뷔작으로 천만 배우가 됐다.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2002년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한 이후 약 24년 만에 천만 감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69년생인 장 감독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천만 감독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주말 관객 수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첫 주말 76만 명, 2주 차 95만 명, 3주 차 141만 명, 4주 차 175만 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코로나 이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서울의 봄’의 1312만 관객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숙부에게 배신당해 폐위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고, 그곳에서 마을 촌장 엄흥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해진이 촌장 엄흥도를, 박지훈이 단종을 연기했으며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이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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