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처 찾아가지 못했던 국세 환급금을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우체국 모바일뱅킹 앱 ‘잇다뱅킹’을 통해 국세 미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국민들의 숨은 환급금 찾기 편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8일부터 잇다뱅킹에서 국세 미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체국 이용 고객은 별도 앱이나 웹사이트 접속 없이 잇다뱅킹 앱에서 국세청 ‘국세환급금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홈택스 등을 따로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금융 앱 내에서 조회와 환급 신청 연계까지 가능해지며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국세 환급금은 환급 결정 이후 장기간 찾아가지 않아 남아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아 ‘잠자는 돈’으로 불려왔다. 이번 서비스는 이 같은 미환급금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실제 환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최근 5년 국세 미환급금 한 번에 확인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최근 5년간 발생한 국세 미환급금 현황을 모바일에서 바로 조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체국 고객들은 잇다뱅킹 앱을 통해 자신의 미수령 국세 환급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환급금 조회 후 홈택스 모바일 웹 연동 기능을 통해 지급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고객이 보유한 우체국 계좌번호를 복사해 환급금 지급 신청 계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절차도 간소화했다.
단순 조회를 넘어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하면서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 협업으로 공공서비스 확대… 생활형 플랫폼 진화
이번 국세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개방’ 정책에 따른 정부 부처 협업 사례로 추진됐다.
우정사업본부와 국세청 협업을 통해 우체국 모바일뱅킹이 금융 업무뿐 아니라 세금 환급 편의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생활형 공공 플랫폼으로 기능을 넓히게 된 것이다.
정부는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디지털 행정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도 그 연장선에서 나온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도 익숙한 모바일뱅킹 앱 안에서 국세 환급금 조회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실생활 체감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숨은 금융자산과 미환급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국세 환급금 조회 서비스 확대는 국민 편익을 높이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체국 “생활 밀착 공공서비스 계속 확대”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생활 밀착형 디지털 공공서비스 확대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국세청과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잊고 있던 국세 환급금을 더욱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