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복음주의협의회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현재 국가가 직면한 상황 속에서 평정을 유지하고, 기도로 하나님을 구하며, 두려움에 굴복하지 말고 기독교적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베네수엘라 복음주의협의회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현재 국가가 직면한 상황 속에서 평정을 유지하고, 기도로 하나님을 구하며, 두려움에 굴복하지 말고 기독교적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CEV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베네수엘라 복음주의협의회(Evangelical Council of Venezuela, CEV)가 최근 국가 상황과 관련해 교회들과 일반 대중을 향한 공식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협의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신앙에 기초한 책임 있는 태도와 사회적 평화를 재차 강조했다.

CEV는 집행위원회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의 국가적 상황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영적 연대를 나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불확실성과 두려움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모든 형제자매와 시민들에게 기도와 연대를 전한다”고 전하며,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계속해서 고백한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신앙 고백과 영적 연대 강조

이번 메시지에서 CEV는 베네수엘라의 현재 상황을 단순한 정치·사회적 위기로만 바라보지 않고, 신앙의 관점에서 해석하고자 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협의회는 하나님이 열방을 다스리시며 역사를 주권적으로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재확인했다.

성명은 “우리는 열방 위에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그분께서 영원한 뜻 가운데 역사를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다시 한 번 고백한다”고 밝혔다. 이는 혼란과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교회가 영적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두려움과 불안 경계…절제와 지혜로운 대응 촉구

베네수엘라 복음주의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국민들에게 두려움과 불안에 지배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는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과도한 정보 노출, 특히 소셜미디어에 대한 지나친 의존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EV는 “모든 사람이 두려움이나 불안에 지배당하지 않기를 권면한다”며, 대신 기도와 교제, 가정에 대한 돌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을 요청했다. 이는 사회적 긴장이 고조될수록 공동체와 가족 단위의 영적·정서적 안정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복음 선포와 공동선 추구에 대한 지속적 헌신 재확인

이번 메시지에서 협의회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CEV는 복음 선포, 기독교 공동체의 강화, 그리고 사회 전체의 공동선을 추구하는 데 계속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베네수엘라 사회에 참된 평화와 지속적인 변화가 임하기를 바라는 기도로 마무리됐다. 이 메시지는 베네수엘라 복음주의협의회 집행이사인 호세 G. 피녜로(José G. Piñero) 목사의 이름으로 발표됐으며, “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한다”는 성경 구절을 표어로 삼았다.

베네수엘라 교회들의 이번 호소는 국가적 불안과 사회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앙 공동체가 어떤 태도로 상황을 마주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공식적 입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