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온 헨더슨
NFL 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루키 러닝백 트레비온 헨더슨 선수. ©Christlete 유튜브 캡쳐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루키 러닝백 트레비온 헨더슨 선수가 2026년 새해를 앞두고 성경 말씀을 담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자신의 신앙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고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헨더슨은 2025년 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경기장에서 촬영된 사진과 영상과 함께 성경 마태복음 16장 24~26절 말씀을 게시했다.

해당 성경 구절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을 따르는 삶의 본질을 설명하는 대목으로,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제자의 길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헨더슨은 별도의 설명 없이 해당 말씀을 그대로 인용했으며, 게시물은 새해를 맞는 시점과 맞물려 팬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헨더슨은 오하이오주립대 출신으로, 2025년 NFL 신인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그의 SNS 활동은 경기 외적인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번 게시물 역시 신앙적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SNS 전반에 드러난 헨더슨의 기독교 신앙

헨더슨은 평소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기독교 신앙을 꾸준히 표현해왔다. 그의 X(구 트위터) 계정 소개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문구와 함께 ‘예수께서 내 삶을 구원하셨다’는 고백이 명시돼 있다. 계정 상단에 고정된 게시물에는 자신을 ‘하나님의 긍휼이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산 증거’라고 표현한 글도 포함돼 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후회와 상처의 시간을 언급한 바 있다. 헨더슨은 과거의 선택들로 인해 길을 잃었을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삶을 얻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에베소서 2장 4~5절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강조했다.

해당 성경 말씀은 인간이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어 있었으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생명을 얻게 됐다는 복음의 핵심을 담고 있다. 헨더슨은 이 구절을 통해 자신의 변화된 삶의 근거를 신앙에서 찾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성탄 메시지와 사회관심 활동으로 이어진 신앙 표현

헨더슨은 성탄절을 맞아 올린 게시물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고 표현하며 요한복음 3장 16~17절 말씀을 인용했다. 해당 구절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담은 성경 본문으로, 헨더슨은 이를 통해 성탄의 의미를 신앙적으로 해석했다.

또한 그는 2025시즌 NFL에서 진행된 ‘#MyCauseMyCleats’ 캠페인에 참여해 전 세계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돕는 단체인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Global Christian Relief)를 후원 대상으로 선택했다. 헨더슨은 해당 단체의 이름과 기독교 박해 지역이 표시된 세계지도가 새겨진 맞춤형 축구화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해당 축구화에는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 기도하라’는 문구와 함께 기도하는 인물과 십자가 실루엣이 그려졌으며, 신앙의 지속성을 강조하는 표현과 마태복음 5장 10절 말씀이 함께 새겨졌다.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는 공식 계정을 통해 헨더슨의 참여 사실을 소개했다.

새해를 앞둔 미국 사회의 영적 관심도 함께 주목

헨더슨이 새해를 앞두고 신앙적 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미국 사회 전반에서도 영적 삶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2025년 12월 미국 성인 1,1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5% 이상이 2026년 새해 목표로 ‘기도 생활을 늘리는 것’을 꼽았다.

또한 약 9%는 새해 목표로 ‘영적 사안에 더 집중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는 개인의 신앙과 영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미국 사회의 중요한 흐름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NFL 무대에서 활약을 시작한 헨더슨의 공개적인 신앙 표현은 스포츠와 신앙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의 메시지는 새해를 맞는 시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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