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 극동방송 출연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이 극동방송(FEBC) 프로그램 ‘특별한 만남 초대석’에 출연했다. ©서울신대 제공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이 지난 7일 극동방송(FEBC) ‘특별한 만남 초대석’에 출연해 한국 교회와 신학 교육의 현황, 그리고 서울신학대학교의 비전을 청취자들과 나눴다고 최근 밝혔다.

황 총장은 인사에서 자신이 서울신대 총장과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음을 소개하며, 성결교단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신학대학교는 외국 선교사가 아닌 한국인 평신도 선교사들의 자립적 신앙 운동 속에서 탄생한 교단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신대는 10개 학부 18개 학과와 신학·일반·전문·특수대학원을 갖춘 종합대학 체제를 이루고 있다. 황 총장은 최근 3년간 학부 충원율 100%를 달성하고, 신학과 정시 경쟁률이 5대 1에 이를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신학대학원 전액 장학금 제도와 학부생의 70% 이상이 누리는 다양한 장학 혜택이 학생들의 학업과 헌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 신앙 여정에 대해서도 그는 “비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으나 쌍둥이 동생을 통해 복음을 접하고, 부모의 반대 속에서도 장학금을 받아 서울신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차별금지법 논의와 관련해 “성경의 진리를 훼손하는 가치 혼란을 막아야 한다”며 교회의 분명한 입장을 요청했다.

서울신대가 중점 추진하는 ‘PRS 성경읽기 운동’도 소개됐다. 황 총장은 “성경을 단순히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습관적으로 읽어 삶에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졸업할 때까지 성경 전권을 읽도록 제도화해 학생들의 영성과 삶을 새롭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부 대학역량진단평가 통과, 교육 혁신 분야 S등급 획득, 교육국제화역량인증 우수 대학 선정 등 최근의 성과를 언급하며 “서울신대는 뜨거운 영성과 신학적 정통성을 지키면서도 일반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학교”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 극동방송 출연
황덕형 총장은 한국 교회와 신학 교육의 비전, 그리고 서울신학대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청취자들에게 전했다. ©서울신대 제공

끝으로 황 총장은 “서울신학대학교가 세계 신학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한국 사회의 무신론적 정서를 바꾸는 데 기여하기를 소망한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학교는 앞으로도 성경적 가치와 영성을 토대로 한국 사회와 세계 신학을 선도하며 미래 세대 목회자와 지도자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신대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총장 #극동방송 #FEBC #특별한만남초대석 #출연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