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사진
세이브더칠드런은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제이앤유리와 1천5백만 원 상당의 아동용 제품 후원식을 가졌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제이앤유리와 1천5백만 원 상당의 아동용 제품 후원식을 가졌다고 8일(금) 밝혔다.

방송인 사유리와 양지민 변호사가 런칭한 제이앤유리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좋은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브랜드다. 사유리는 2020년 아들 후지타 젠을 출산하고, KBS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유튜브 채널 ‘사유리TV’ 등에 출연하며 일상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양지민 변호사는 ‘SBS모닝와이드’, ‘채널A 女변호사가 말한다’ 등을 통해 법률에 대한 어려운 지식과 고민을 이해하기 쉽게 상담하며 법률 자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제이앤유리는 모이스트 베리어 고보습크림, 베이비로션, 탑투토워시 세트로 구성된 300여 개의 아동용 제품을 전달한다. 기부 물품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부산경남지역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에게 지원된다. 경남한부모가족지원센터, 생명터, 엄마와아기 등 양육, 교육, 상담 등을 통해 미혼모가정의 자립을 돕는 미혼모시설 3곳과 경남지역 내 학대피해아동을 보호하는 경남그룹홈협회 등 총 4개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사유리는 “젠과 같은 어린 아이를 보면 다 너무 예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평소에도 있었다. 제이앤유리 제품을 다른 아이들과 같이 쓰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연말을 맞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젠과 함께 기부를 하는 느낌이라 좋고, 앞으로도 꾸준히 선행을 이어나갈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지민 변호사는 “제이앤유리를 운영하며 발생하는 수익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저 역시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보면 남일 같지 않았다. 제이앤유리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나눔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늘 나눔을 실천하며 지내고 싶다”고 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육아에 대한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을 위한 브랜드를 런칭하고 이제는 취약한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선뜻 나눔에 함께 해준 제이앤유리에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담긴 물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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