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사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023년 기부·나눔 단체 초청 행사에서 세이브더칠드런에 성금을 전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023년 기부·나눔 단체 초청 행사에서 성금을 전달했다고 5일(화)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윤 대통령 내외가 기부·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나눔 단체를 격려하며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과 여홍구 기부자를 비롯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총 14곳의 기부·나눔 단체장과 기부자,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세이브더칠드런의 여홍규 기부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대단한 뜻을 가지고 기부한 것은 아니지만, 이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2018년 길거리의 후원 안내를 듣고 막연히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기부를 시작했다. 이후 세이브더칠드런의 소식지를 통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려는 학생의 사연을 읽고, 이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교복을 마련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당시 저축해 놓은 5천7백만 원을 모두 기부했다. 저의 기부가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계속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기후위기와 분쟁이 가져온 아동권리의 위기 속에서도 '한걸음 더, 한 아이라도 더' 구한다는 믿음으로 함께 해주시는 대통령 내외분과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사회 어디에서나 아동의 삶과 권리 실현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정부와 민간 모두 아동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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