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받아 불타고 있는 탄자니아의 한 교회   ©한국선교연구원

탄자니아의 부세레세레(Buseresere)에서 하나님의 성회 교단의 한 목사가 급진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카칠리(Mathayo Kachili) 목사는 캐나다 오순절 하나님의 성회 교단(the Pentecostal Assemblies of God of Canada)에 가입된 교회의 목사로, 지난 11일(현지시간) 무슬림 급진주의자들에 의해 목이 잘려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님의 성회 세계 선교부(AG World Missions)의 맥클라플린(Mike McClaflin)아프리카 지역 책임자는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에서 기독교인을 향한 적대감과 공격 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교단 소속 아프리카의 성도들과 목사들이 크게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 하나님의 성회 교단의 음토캄발리(Mtokambali) 총감독(general superintendent)은 탄자니아의 기독교인들에게 이번 사건으로 동요하지 말고 믿음을 굳게 지키자고 당부했다.

하나님의 성회 세계 선교부의 문디스(Greg Mundis) 총회장(Executive Director)은 탄자니아의 이번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고통 받는 교회를 위해 더욱 기도하는 기회를 삼자고 권면했다. 문디스 총회장은 믿음의 순종과 희생을 보인 카칠리 목사의 사건은 기독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난을 받는 많은 신실한 기독교인을 위해 더 간절하고 신실하게 기도를 해야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전면 개정된 Operation World(세계 기도 정보)는 탄자니아 전체 인구 4,503만 명(2010년)의 54.1%가 기독교인이며, 무슬림 비율은 31.2% 라고 기록했다. 미국의 연구 단체 Pew Forum의 연구 조사도 탄자니아의 전체 인구 4,484만 명(2010년) 중 기독교인 비율은 61.4%이며, 무슬림 비율은 35.2%라고 공개했다. 반면 미국의 정보 기관인 CIA의 The World Factbook 사이트는 전체 인구 4,691만 명(2013년)의 탄자니아에는 무슬림 인구(35%)가 기독교 인구(30%)보다 더 많다고 소개하고 있다.

정보: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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