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 실지로 신천지 이만희 교주(사진 가운데)가 등장했다.
한 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 실지로 신천지 이만희 교주(사진 가운데)가 등장했다. ©조은식 기자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29일 낮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 등이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불러 토론회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주제는 '창조론'과 '종말론'에 대한 것이었지만, 이만희 교주를 비롯해 신천지 측은 주로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한국교회를 비판하기에 바빴다.

토론회 형식은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지파장 4인, 그리고 교계 인사들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교계 인사로 나선 이들은 대체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었다.

또 토론회 초반 신천지 옹호적인 방향으로 토론회가 흘러 자칫 신천지가 교계에 발을 들여놓기 위한 포석이 아닐까 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한편 신천지는 한국교회 다수의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바 있다.

한 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는 많은 인파로 행사장이 꽉 찼다. 주로 신천지 측에서 동원된 신도들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한 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는 많은 인파로 행사장이 꽉 찼다. 한 교계 관계자는 신천지 측에서 동원된 신도들이 아니냐고 추정했다. ©조은식 기자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천지 #이만희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