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가 이단 탈퇴자에 대한 심리 지원과 맞춤형 상담 강화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육영성훈련원 산하 이단상담연구소와 협력에 나섰다.
한세대학교는 지난 23일 교내 상담센터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육영성훈련원 산하 이단상담연구소와 이단 탈퇴자에 대한 심리지원 및 상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단·사이비 피해에 대응해, 체계적인 상담과 회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세대학교 상담센터는 학생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5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특별교육 이수기관으로서 군포·의왕 등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의뢰받은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맞춤형 상담 및 유형별 프로그램 강화’도 추진 중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육영성훈련원 산하 이단상담연구소는 이단 예방 세미나와 이단 상담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을 비롯해, 이단 탈퇴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과 법률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단 탈퇴자들의 심리적·신앙적 회복을 지원하고, 이단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세대학교 측에서 최광현 상담센터장과 이선기 부장, 이훈민 연구원, 이혜우 과장이 참석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에서는 김정은 교육영성훈련원장과 오태정 이단상담연구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최광현 한세대학교 상담센터장은 “최근 이단, 사이비 피해가 증가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영성 상담 전문가 양성과 더불어 교내외 이단, 사이비 피해자에 대한 상담 지원을 올바른 신앙적 토대 안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김정은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육영성훈련원장은 “전문성을 가진 한세대학교 상담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단, 사이비로 인한 피해자 상담을 효과적으로 진행하여, 피해자들이 트라우마를 회복하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오태정 이단상담연구소장은 “이단, 사이비 피해는 생각보다 가까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의 예방과 회복 지원 시스템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한세대 상담센터와의 협력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트라우마를 겪는 이단 탈퇴자에 대한 양질의 상담 제공하여 정서 및 보호 지원, △상담 및 심리검사 서비스 지원 운영에 따른 행정 처리, △현장 방문 시 기관 및 상담사의 협력 등을 통해 이단 탈퇴자의 트라우마 상담 지원을 함께 추진하여 향후 이단과 사이비 탈퇴자 및 피해자에 대한 상담 지원을 보다 체계화하고,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 전반으로 예방과 회복의 안전망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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