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가 개교 128주년 기념 예배 개최
숭실대가 개교 128주년 기념 예배를 개최했다. ©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최근 교내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개교 128주년 기념 예배’를 개최했다. 이번 예배는 1897년 설립된 이후 한국 근대 교육의 뿌리를 이어온 숭실대가 그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배는 김회권 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찬송 ▲기도 ▲성경 봉독 ▲찬양 ▲설교 ▲축사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근속자 표창 ▲교가 제창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과 학생, 동문을 비롯해 내외 귀빈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숭실대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축하했다.

이윤재 총장을 비롯해 박창호 교수협의회 회장, 김주영 총학생회장, 김바울 노동조합 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신현국 문경시장, 박성규 총신대 총장, 신영국 문경대 총장, 임승안 나사렛대 전 총장 등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윤재 총장은 기념사에서 “128년 동안 숭실대는 신앙과 학문, 그리고 민족을 위한 헌신의 길을 걸어왔다”며 “AI 대학 비전을 중심으로 교육 혁신을 이루고, 기독교적 가치관 안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과 학교를 믿고 자녀를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축사는 김민석 국무총리, 윤훈갑 총동문회장, 황형택 목사가 맡았다. 김 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숭실대의 1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AI와 기독교 정신이 융합된 ‘AI 네이티브 숭실’의 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훈갑 회장은 “130주년을 향해 ‘하나 된 숭실, 함께하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동문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황형택 목사는 “신앙과 학문, 민족을 섬기는 숭실의 사명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더욱 빛나길 바란다”며 “AI 시대를 이끄는 기독교 대학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숭실대학교는 1897년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 박사가 평양에 설립한 학교로, 1906년 한국 최초로 대학부를 설치하며 국내 최초의 대학 교육을 시작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대학이다. 숭실대는 앞으로도 ‘AI 네이티브’ 비전 아래 신앙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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