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컨소시엄이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RISE)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교육부와 경기도가 주관한 이번 RISE 사업 결과는 지난달 30일 발표됐으며, 서울신학대를 중심으로 성결대, 안양대, 한세대가 함께 참여한 컨소시엄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7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RISE 사업은 대학과 지역 간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 혁신을 도모하는 고등교육 지원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산업체·학교·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융합적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다. 서울신학대 컨소시엄은 ‘경기 서부 직업교육 넥서스(GWN)’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스마트시티, 스마트 유통물류, 스마트 제조혁신, 스마트 정보보안 등 4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대학별 역할도 구체화됐다. 서울신학대는 지능형 정보보안 인재 양성과 이주민 돌봄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성결대는 AI 기반 유통물류 및 공급망 관리(SCM) 교육을 맡는다. 안양대는 스마트시티 특화 인력을, 한세대는 스마트 제조혁신 관련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한편, 이번 선정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상대평가 방식을 도입한 경기도의 경쟁 체제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는 75개 대학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일부 탈락을 감수하는 경쟁 구도를 채택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신학대 컨소시엄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