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는 9월에도 수시로 기온이 크게 오르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9월 평균 기온은 평년(18~22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32~244㎜)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일시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9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남서 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오를 때가 있겠다.
9월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고 9월 중순과 하순은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월에도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평균 기온은 평년(11~18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도 평년(32~110㎜)과 큰 차이가 없겠다.
11월 이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겨울에는 매서운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동 폭이 크겠으며 일시적으로 강한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 기온은 평년(4~12도)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31~80㎜)보다 적겠다.
가을철(9~11월) 태풍의 발생개수는 9~12개 정도로 평년(10.8개)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1개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겨울(12~2월)에는 기온이 평년(영하 3도~8도)보다 낮고 대륙 고기압의 발달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날도 많겠다.
강수량은 평년(56~183㎜)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