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수위가 높아지면서 보행자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뉴시스

22일 오전부터 중부 지방에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통제됐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10분 잠수교 수위가 5.5m를 넘어 보행자 통행을 제한했다. 잠수교의 현재 수위는 5.86m다. 

잠수교 외에도 서울 양재천 하부도로와 청계천 산책로 전 구간이 통제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날 오전 5시40분을 기해 청계천 시점부~황학교 구간을 통제했다.

또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한강(탄천) 유역 성남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홍수주의보의 기준 수위는 5.5m이며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성남지점 수위가 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낮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가 점차 확대되거나 강화돼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산사태, 주택 및 도로 침수, 산간과 계곡의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기 바란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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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잠수교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