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강타한 5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서 마당에 있던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서고 있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강타한 5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서 마당에 있던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서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받고 있는 5일 제주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에서 태풍으로 인해 총 10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서부지역인 서귀포시 대정읍에 피해가 집중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대정읍에서는 80.5㎜의 비가 쏟아지는가 하면 초속 19m의 강풍이 측정됐다.

주요 조치 사례를 보면 이날 오전 11시25분께 대정읍 신도리에서 강풍에 의해 쓰러진 나무가 인근 주택을 덮쳤다. 약 30분 뒤에도 나무가 쓰러져 소방 인력이 조치에 나섰다.

이날 많은 비로 인해 송악산 인근 도로가 침수돼 경찰에 의해 통제되기도 했다.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창고 지붕이 바람에 날려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힌남노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290㎞ 해상에서 '매우 강'의 세력으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0h㎩, 최대풍속은 초속 50m로 이동하고 있다.

힌남노는 5일 밤 12시에서 6일 오전 1시 사이 서귀포 해상에 약 30㎞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전 6시께 부산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는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태풍에 의한 많은 피해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제주에 태풍경보를 발효하고 최대 400㎜의 비와 초속 40~6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 주요 거점별 강수량은 제주 109.7㎜, 서귀포 67.5㎜, 성산 63㎜, 고산 58㎜, 삼각봉 388㎜다. 산지에서는 초속 34.5m의 순간 풍속이 측정됐고 성산과 제주시 등에서는 초속 20m 내외의 강풍이 불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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