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천국 가족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처음으로 전하신 말씀이 천국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예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마4:17) 우리 집 천국을 사모합니다. 이 땅에 살지만, 하늘나라 시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음 너머 영광의 시간을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우리가 있을 집을 만드셨습니다. 승천하신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거처, 천국을 준비하셨습니다. 재림하실 때 예수님이 우리를 영접하실 것입니다. 영원한 처소, 본향을 사모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일방적인 하나님의 사랑 아닙니까?

수없이 말씀을 듣고 있지만, 행하지 않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참된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저의 행하는 일들이 말씀에 순종하여 따르게 하옵소서. 천국은 노력으로 얻을 수 없습니다. 예수를 믿어 천국의 기쁨을 미리 갖고 싶습니다. 저의 땅에서 살아갈 몸은 낡아지지만, 복음으로 얻는 생명은 날로 새로워집니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주님은 천사에게도 맡기지 않은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선택하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선 마지막 순간까지 십자가의 고통을 겪으실 때, 지옥의 문을 막으시며 절규하셨습니다. 목마르다! 하나님과 매일매일 동행하게 하옵소서.

천국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람들은 편안하고 즐거운 곳을 천국이라고 부릅니다. 세상에서의 천국이 그렇게 좋은 곳이라면, 하나님이 계시는 진짜 천국은 얼마나 더 멋진 곳일까요? 천국은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천국을 전하는 복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옵소서. 천국 복음의 단단한 기초와 흔들리지 않는 십자가 믿음을 심어주옵소서. 천국에 대해 깊이 묵상하며 괴로움 많은 이 세상에서 소망과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우리의 고독과 불운, 억울함과 가난으로 아파하고 슬퍼하는 눈물을 닦아 주시는 그곳이 천국입니다. 하늘나라는 힘을 쓰는 사람들이 차지한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천국 소망을 더욱 깊이 있게 열망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3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 다시보기〉, 〈기독교학의 과제와 전망〉(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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