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성경, 이야기
존 A 백의 신간 ‘땅, 성경, 이야기’이 9일 출간됐다. ©선한청지기

성경 속 지리와 역사의 이해를 도와주는 존 A 백의 신간 ‘땅, 성경, 이야기’이 9일 출간됐다. 성경 속에는 수많은 지명이 나온다. 그러나 성경을 읽을 때는 지도를 펼쳐 보는 경우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성경 지리는 어렵고 성서학자들만을 위한 특수하고 전문적인 지식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경은 실제 장소와 실제 시간 속에 실재한 인물들을 만나주신 하나님의 이야기이다.

한국 교회 성도들의 성경에 대한 열심은 남다르다. 교회 안팎에서 진행되는 여러 성경공부에 스스로 참여하기도 하고 성경을 다독하거나 암송하고, 나아가 성경을 필사하는 성도들도 매우 많다. 그런 점에서 더더욱 일반 성도들이 손쉽게 보고 성경 지리를 이해할 수 있는 적절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성경 지리야말로 성경 이해의 기본이자 필수 자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최적화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성경 지리를 중심과 주변을 망라하여 두루두루 다룬다는 점에서 공시적이고,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 전체 흐름을 포괄한다는 점에서 통시적으로 개괄해주고 있다.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친절하고 감각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책을 읽는 재미가 있다. 여기에 더해, 200쪽이 채 되지 않는 책(게다가 그중에 60페이지가량은 지도)에서 무려 약 570여 개에 달하는 성경 본문을 참고 본문으로 제시한다.

존 벡 교수는 지리와 역사와 신학을 한데 결합시키고 있다. 성경의 지리와 역사의 결합만으로는 일반 성도의 흥미를 끌기가 쉽지 않다. 연대표 암기 중심의 역사 공부가 흥미를 유발하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다. 기존에 출간된 성경 지리에 관한 책들이 성도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땅에 대한 무지를 넘어서 그 지리와 연결된 구속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니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도 어렵다.

약속의 땅에 결부되는 성경의 역사는 구속사, 즉 신학적으로 해석된 역사이다. 성경 지리와 성경 역사를 이렇게 신학적 층위에서 묶어주는 대중적 해설서를 찾아볼 수가 없다. 존 벡 교수의 작품이야말로 바로 이러한 공백을 메워줄 책이다. 여타의 성경 지리책(지도에 짤막한 설명을 덧붙이는 구성)과 달리 지도보다 텍스트가 더 많은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존 벡은 약속의 땅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사건들을 구속사적 맥락과 약속의 땅이라고 하는 지리적 배경 가운데 설명하고 해석한다.

《땅 성경 이야기》를 읽고 나면, 약속의 땅이 달리 보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성경을 보는 눈이 보다 깊고, 넓게 열릴 것이다. 성경 속 지리와 역사에 대해 깊게 알기 위한 성도들, 성경통독을 진행하며 보조 자료가 필요한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글

이 지도책은 성경의 실제 세계로 들어가는 기분 좋은 시도다. 존 벡은 이 책에서 성경 내러티브의 흐름과 지리적 맥락을 잘 엮어서 우리가 성경 본문을 읽을 때 그와 동시에 그 땅을 읽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벡의 이 결실은 우리의 성경 읽기에 생동감을 주고 성경의 내용이 우리의 삶에 뿌리를 내리게 하는 다채로운 태피스트리tapestry와 같다. - 폴 H. 라이트

존 벡은 성경학도들에게 성경을 공부할 때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제공해주었다. 이 책은 성경의 내용을 성경의 지리와 연결하기 원하는 새 신자나 기존 신자들 모두에게 진입점을 제공한다. 이 책은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지만, 성경의 메타내러티브meta-narrative를 지리학적으로 매우 풍성하게 조망하게 해준다. 이러한 지리적인 차원은 성경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깊게 해 주고, 우리의 설교와 가르침에 생생함과 생기를 더해 준다. - 마이클 A. 그리산티

때로 우리의 상상력이 성경 읽기를 교란시켜 성경의 시대와 지역의 실제적인 삶과 완전히 동떨어진 해석을 낳기도 합니다. 물론 이는 성경의 지리와 환경에 대한 우리의 무지를 상상으로 메우다가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저자는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성경의 여러 사건이 일어나는 지리적 환경을 통해 생생하게 드러냅니다. 또한, 이를 통해 독자들이 성경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틀과 토대를 제공합니다.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살았던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온전히 깨달아 맛보기 원하는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십시오. 성경에 대한 이해력이 전보다 훨씬 더 향상될 것입니다. - 김관성 (행신침례교회 담임 목사, 『본질이 이긴다』 저자)

나는 평생토록 이스라엘의 땅과 역사를 연구해 왔지만, 존 벡 박사의 저술로부터 항상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된다. 이 책 The Basic Bible Atlas도 예외는 아니다. 벡은 풍성한 강의 경험과 성지를 여행하면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성경 내러티브를 이해하는 열쇠로서 물리적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벡은 이스라엘 이야기 속에서 중요한 발전과 전환점에 초점을 맞추며, 그 이야기를 수정처럼 명료하면서도 통찰력 있게 들려준다. - J. 칼 레이니 (웨스턴 신학교(포틀랜드) 성서학 교수, 이스라엘 연구 프로그램 책임자)

저자소개

존 A. 벡 (John A. Beck) - 존 벡 박사는 1997년 트리니티 국제 대학교(Trinity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히브리어와 구약 전공)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16년간에 걸쳐 여러 대학에서 히브리어와 구약을 가르쳤다. 최근 10년 동안 제임스 마틴 박사와 함께 이스라엘에서 강사와 여러 출판사 자문 위원으로 일하였다.

벡 박사는 성경 해석에서 지리학의 역할에 대한 연구로 JETS 및 SJOT, WTJ, BibSac에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베이커 출판사의 <성경 신학 해석 사전>(Dictionary for Theological Interpretation of the Bible)에 나오는 지리에 관련하여 글을 썼다. 최근에 <젖과 꿀의 땅: 이스라엘 지리 서론>(The Land of Milk and Honey : An Introduction to the Geography of Israel)과 <스토리 텔러로서의 하나님 : 성경 내러티브의 의미 분석>(God as Storyteller : Seeking Meaning in Biblical Narrative)을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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