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의 최고경영자(CEO) 우구르 사힌(사진)은 자사의 백신으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의 최고경영자(CEO) 우구르 사힌(사진)은 자사의 백신으로 "바이러스를 박살낼 수 있다"며 12일(현지시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유튜브 캡춰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백신의 보급으로 사람 간 전염률이 50%까지 감소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이오엔테크의 설립자인 우구르 사힌 CEO는 15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여름께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학자로서,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 다른 바이러스들로부터 경험한 것에 추론한다면 이번 백신은 질병의 전염을 막아내는 데, 적어도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힌은 "효과적인 백신으로 사람 간 전염은 90%는 아니더라도 5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것만으로도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임상시험 참가자들에 대한 항체 반응을 추가 분석할 결과 백신 후보 물질은 "수개월 내에" 전염 속도를 늦추는 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내년 4월까지 전 세계에 3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납품할 예정이다.

사힌은 "유럽과 북미 지역을 휩쓸고 있는 제2의 확산에 극적인 영향을 미치기에는 다소 늦겠지만 내년에서 서방 국가가 '평범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 겨울은 힘들거다. 우리는 백신은 올 겨울 확진자 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다"며 "만약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내년 초부터 백신의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사힌은 "더 큰 영향을 발휘하는 건 여름이 된 후다. (고온으로) 감염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어차피 여름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계절이다"며 "내년 가을, 겨울이 오기 전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건 필수적이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는 모든 예방접종이 내년 가을 전에 완료돼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공급량을 늘려달라는 백신 업체들의 요청이 다수 접수됐다. 이대로라면 내년 정상적인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9일 세계 각국에서 4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차 임상시험 중간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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