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드비전)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육기부 업무협약식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육기부 업무협약식 ©월드비전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4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아동·청소년의 세계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협력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이 월드비전의 세계시민학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7~8월 중 대학생 교육기부단이 월드비전의 해외사업장을 방문, 물 부족, 교육격차 및 인권문제 등 다양한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창의·체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다.

월드비전 여의도 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과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을 비롯,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한비야 교장과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 단장, 부단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호승 회장은 “세계시민의식은 전 국민 모두가 함께 가져가야 하는 중요한 의식이다. 월드비전과 같은 NGO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 협력하면 더 많은 아동·청소년에게 세계시민의식을 전파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대학생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또 월드비전도 그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흡수하며 서로 윈-윈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의 한비야 교장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서 앞으로 더욱 상호 간에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은 “월드비전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기부 활성화는 물론 세계시민교육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기존의 해외 봉사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대학생 교육기부 사업의 글로벌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서울시교육청과의 세계시민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EBS와의 학교협력사업 및 공익관련 사업 공동수행을 위한 업무협약 등 다양한 기관과 교육 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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