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양찾기운도본부가 25일 임원취임 및 협력선교사파송 감사예배, 그리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진행했다.   ©이지희 기자

[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잃은양찾기운동본부가 25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에서 명예총재 추대와 방글라데시 국제신학대학교 총장 및 임원취임식, 협력선교사파송 감사예배를 드렸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와 함께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국제신학대학교 임원에 총장 유성은 목사, 교무처장 박석홍 장로가 취임하고, 본부 임원에 명예총재 서기행 목사, 여성총재 류화림 권사, 여성회장 장인숙 권사, 상임이사 류성고 장로, 이사 최성호 장로, 박석환 장로 등이 각각 취임했다. 또 주최측은 김요셉, 하샛별, 김샘물 선교사를 협력선교사로 오만에 파송했다.

이사장 노문길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한 사람의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지희 기자

1부 예배 설교를 전한 본부 이사장 노문길 목사는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려면'(벧전4:10~11)이라는 제목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무엇보다 귀하게 여기라는 주님의 명령을 위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하나님이 공급하는 힘으로 봉사하고, 한 영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세계선교의 큰 기틀을 이루는 단체가 되길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본부장 강창원 장로는 이날 "전주, 영주, 대구 등 먼 곳에서 축하하기 위해 오신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잃은양찾기운동본부는 15년 전 길자연 목사님을 모시고 창립해, 잃은 양을 찾으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본부장은 이어 "우리 예장합동 교단이 1백여 개 나라, 2천3백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가운데 우리 본부가 10개 나라에 선교사와 협력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며 "연약하지만 자부심을 갖고, 물질 협력도 귀중하지만 파송된 선교사들과 본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회원들에게 요청했다.

이날 국가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한편 예배는 이웅세 목사의 사회로 총재 정일량 목사의 인사 말씀, 문찬수 장로의 대표기도, 장인숙 권사의 성경봉독,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곧이어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구호 제창으로 시작한 2부 축하 및 감사 순서는 상임이사 류성고 장로의 사회로 김덕용 장로, 윤상원 장로, 김시영 장로가 각각 △나라 안정과 안보, 경제 성장을 위하여 △대통령과 국가발전을 위하여 △잃은양찾기운동본부를 위하여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류성고 장로(맨 왼쪽)의 사회로 총재 정일량 목사(가운데)가 하샛별 오만 선교사(맨 오른쪽)에게 협력선교사 파송장을 전달했다.   ©이지희 기자

이어 협력선교사 파송장 전달식에서 총재 정일량 목사가 오만 선교사에 파송장을 전달했으며, 취임패증정식, 홍광 장로, 임화영 목사의 격려사, 이영풍 목사, 남승찬 장로, 김주락 장로의 축사, 취임인사, 주제곡 제창 등이 있었다.

유성은 총장은 취임인사에서 "방글라데시는 5명 중 3명이 문맹이며 90%가 무슬림"이라며 "국제신학대학교를 통해 청년들이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고, 민족을 깨우며,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잃은 양을 찾을 수 있도록 소명을 다하겠다"며 "본부와 힘을 합쳐 신학교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총장은 천안대 목회대학원을 졸업하고 기독교연합신학대학 실천신학 교수, 에바다영성치유센터 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로고스부흥사협의회 여성총재, 인천 연수경찰서 경목위원 등을 맡고 있다.

대표회장 김원삼 장로(왼쪽)가 방글라데시 국제신학대학교 총장 유성은 목사(오른쪽)에게 취임패를 증정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류화림 여성총재는 "외국선교사의 많은 순교의 피와 믿음의 선진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고 한국이 부강한 국가가 되었다"며 "제가 본부에 몸담고 있을 때 한 마리라도 잃은 양을 찾는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류 권사는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예장합동 총회 군선교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동수원노회 여전도회 회장, 경기도태국선교회연합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홍광 장로는 격려사에서 "주님처럼 한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는 정신을 가진 이 본부에 30배, 60배 100배의 결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임화영 목사는 "사람과 명예, 권세, 물질만능주의에 휩쓸리지 말고 오직 예수로 말미암아 나아가는 역사가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웨신총회 부총회장 이영풍 목사는 축사에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고, 이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단체가 될 것"을 당부했다.

잃은양찾기운동본부는 러시아, 일본, 방글라데시, 미국,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오만 등에 선교사와 협력선교사를 파송하여 후원하고, 국내 농어촌 미자립교회 후원, 군선교사 파송 등 국내외 선교 현장을 위한 복음전도 및 중보기도 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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