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총회장 김동엽 목사.   ©기독일보

예장 통합(총회장 김동엽 목사)이 오는 8월 3일을 '이단경계주일'로 지키며, 이단사이비 예방 활동을 펼친다.

김동엽 총회장은 '이단경계주일 총회장 담화문' 발표를 통해 "최근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 가운데 하나는 이단세력들의 발호에 대처하는 일"이라며 "이들의 미혹활동으로 한국교회가 분열되고 사회적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으며, 소중한 성도들의 가정이 파괴되고, 자녀들은 방황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이러한 이단세력들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총회 산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총회 소속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이단에 대해 가르치고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단경계 주일을 지키는 것도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또 예장 통합은 이단들의 실체에 대해 교인들이 분명히 알 수 있도록 교육시켜 줄 것을 각 교회에 요청하며 "금년에는 이단사이비 대책위에서 목회자를 위한 목회 매뉴얼과 평신도들 특히 우리의 2세들을 위한 교육용 교재를 출판하여 배부할 예정이다. 금년 목회 매뉴얼에는 교육용 교재의 해설이 포함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단세력들이 운영하는 기업이나 문화단체에 자료는 이미 배부했다"며 "이러한 각종 자료를 활용하여 성도들이 이단에 대해 분명하게 알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켜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단 경계주일과는 별개로 수시로 이단 세력의 특징과 폐해에 대해 교인들에게 알리는 이단경계목회에 앞장서달라. 우리 인간의 심리적인 특성 때문에 일단 이단에 미혹되면 이들에게서 돌아서기가 대단히 어렵다. 이단 세력들이 고도의 세뇌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이단에 미혹되면 가정도 돌보지 않게 되고 학업이나 직장의 일도 중요하지 않게 여기게 된다. 세월호 사건에서 이단들에 미혹된 무리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 지 잘 알게 되지 않았는가. 이단 경계 사역을 활성화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단세력들은 자신들만의 통제된 집회를 통해 추종자들에게 마음껏 기성교회를 조롱하고 비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통제된 비밀집회를 할 수 없다. 그래서 고스란히 집회 내용이 노출되어 자칫 이단들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순교자의 심정으로 이단에 대처하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야금야금 이단세력에게 침식당하게 될 것"이라며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협조를 부탁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예장통합 #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