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나프타 확보 위한 특사 파견… 에너지 수급 대응 강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원유와 나프타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해외 순방에 나섰다.
강 비서실장은 7일 카자흐스탄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국내 에너지 기업이 동행해 대체 공급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나프타 수급 리스크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단 1배럴·1톤이라도 확보”… 장기 수급 불안 대비
강 비서실장은 이번 특사 파견이 단기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에너지 수급 안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 불안 상황이 장기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원유와 나프타를 최우선 확보 대상 자원으로 규정하고, 실질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단기 수급 안정에서 나아가 중장기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중동 의존 구조 부담… 대체 공급선 확보 시급
정부는 국내 에너지 수입 구조가 중동 지역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핵심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원유와 나프타 모두 상당 비중을 중동에서 도입하고 있는 만큼, 공급 차질 가능성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도입 비중이 높아 해당 해역의 긴장 고조가 장기화될 경우 수급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원유·나프타 수급 안정화를 위해 대체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조달 경로를 확대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민생경제 영향 최소화… 의료·산업 공급 안정 추진
정부는 에너지 수급 불안이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용 자재 등 필수 품목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관련 산업에 필요한 원료를 우선 배정하고 있다.
또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수급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유통 왜곡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핵심 품목의 가격과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상승 불가피… 추경으로 부담 완화 추진
정부는 원유와 나프타 가격 상승이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공급자 부담을 일부 경감하고, 소비자 가격으로의 전가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나프타의 경우 가격보다 물량 확보가 시급한 상황으로 평가되며,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만큼 선제적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위기 대응 총력… 절약·시장 안정 동시 추진
정부는 현재의 에너지 수급 상황을 비상 국면으로 보고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원유 수급이 일정 수준 확보된 상태이지만 추가 확보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에게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가짜뉴스와 시장 불안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