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목동 다윗이 거인 골리앗과 맞서 왕의 운명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다윗>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유진주 감독의 연출과 배우 최지우의 내레이션으로 <다윗> 배리어프리버전 음성 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지난 7월 10일 개봉한 <다윗>은 109분 분량의 전체 관람가 애니메이션으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수입·배급했다. 다윗 역에는 박보검, 사무엘 역에는 장광, 니체베트 역에는 차지연이 목소리로 참여했다.
영화는 어머니의 노래에서 시작해 다윗이 골리앗과 맞서고 왕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지난해 예수의 생애를 그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131만 관객을 모은 가운데, <다윗>도 개봉 후 관객들의 호평과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 유진주 감독 연출… 8월부터 극장 상영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을 맡은 유진주 감독은 일제강점기 조선을 찾은 일본인 선교사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무명 無名>을 연출했다. 이 작품으로 2025년 한국기독언론대상과 2026년 ICVM 금상을 수상했다.
유 감독은 “<다윗>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장벽 없이 더 많은 분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더욱 풍성해진 <다윗>을 만날 수 있었다. 배리어프리영화를 경험하고 함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영화 <슈가>, <뉴 노멀>, <좋아해줘>, <연리지>와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예능 프로그램 <시고르 경양식>, <커피프렌즈> 등에 출연했다. 이번 내레이션을 통해 처음으로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최지우는 “장벽 없는 영화인 배리어프리버전의 음성 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가 후반 작업을 지원한 <다윗> 배리어프리버전은 자막 작업 등을 거쳐 오는 8월부터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02-6238-32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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