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 제2회 ‘따숨제’ 개최
서울신학대학교 제2회 ‘따숨제’ 참석자 기념 사진. ©서울신대 제공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상담대학원(원장 황헌영)이 지난 20일 제2회 '따숨제'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학술제는 '하나님의 숨결, 사람의 온기로'를 주제로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모여 상담 사역과 연구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황헌영 상담대학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사를 전한 황덕형 총장은 “상담대학원은 학문적 탁월함과 영성을 겸비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류의 장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행사의 핵심은 황헌영 원장의 기조강연, '상담과 영성: 현대 목회상담학의 과제'였다. 이 강연은 현대 목회상담의 방향성을 모색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신진학자 발표가 진행됐다. 유연철 박사는 '이단 중독 현상에 대한 심층심리학적 이해'를 주제로 이단 피해자의 심리상담에 대한 접근을 발표했다. 강효진 박사는 '정체성 위기와 재구성'을 다루며, 관계적 정체성 회복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최지혜 박사는 '부정성의 수용능력' 관점에서 우울증을 이해하고, 상담적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명의 신진학자는 발표 후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연구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따숨제'는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이 추구하는 학문적 탐구와 영성적 성찰을 균형 있게 실현한 자리였으며, 상담은 '하나님의 나라 회복 사역'이라는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향후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은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목회상담학의 발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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