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하시면 다릅니다
도서 「하나님이 하시면 다릅니다」

하나님을 믿기에 늘 행복하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주님의 나라는 확실한 약속은 보장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비행기가 매번 안전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가면 내 조종 실력이 어떠하든, 기류가 영 반대 주지 않는 난코스라 할지라도 걱정 없다. 그것을 확신하기에 ‘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도 이러한 ‘진정한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는 것이 교육의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고 그것을 위한 방안으로 나는 ‘말씀 암송’을 택했다. 참으로 많은 고민과 기도 가운데 결단하게 된 것인데, 이것을 결심하고 행동에 옮긴 이후로 나는 말할 수 없이 견고해졌고 행복해졌다.

이은희 – 하나님이 하시면 다릅니다

하나님의 정원
도서 「하나님의 정원」

요한복음 4장의 주님의 말씀에 따르면 생명 샘물이 솟아나는 마음 성전을 지어 진리의 성령과 진리의 말씀으로 참되게 예배드리는 일을 말합니다. 사막과 광야와 같은 메마른 이 세상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강을 내시고 길을 내시는 밭입니다. 농부는 이 세상의 밭에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입김 절기를 따라 주님을 닮은 양곡 열매들을 추수하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의 밭은 사람들의 마음과 생명수의 강, 그리고 성령의 연결선이 작동됩니다. 말씀과 기도의 쟁기로 신령한 생명 샘물이 솟아나 흐르는 좋은 마음 밭으로 아버지도, 사마리아땅도 반드시 풍성한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수도사들은 땅을 밭을 경작하여 꽃 피고 열매 맺히는 기쁨의 정원을 교구 가꾸는 일을 마음 밭으로 기르는 경건의 훈련으로 생각했습니다.

박진석 – 하나님의 정원

아브라함의 침묵
도서 「아브라함의 침묵」

욥기와 이삭의 결박 이야기의 관계에서 내가 본능적으로 얻게 되는 직관은 이런 것이다. 욥이 하나님께 소리 높여 불평하는 일이 창세기 22장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대신하여 항의하지 않은 일에 대한 암묵적인 비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욥기는 끔찍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침묵의 순종”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적 반응 모델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 책의 저술 작업을 시작하면서 나는 아브라함에 대한 욥의 암묵적인 비판이 욥기의 저자가 창세기 22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승인하셨다는 관점에 동의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욥기의 저자는 야웨의 사자가 설명한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 것일까? 그렇게 되면 욥기와 이삭의 결박 이야기의 관점이 서로 충돌하는 셈이다. 하지만 창세기 22장을 보다 광범위한 아브라함 내러티브의 맥락에 비추어 깊이 살펴본 결과 나는 이삭의 결박 이야기의 요점(야웨의 사자의 승인을 포함하여)을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J. 리처드 미들턴 - 아브라함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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