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소명
도서 「인생 소명」

우리가 우선 주목할 것은 솔로몬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기에 앞서서 그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저 왕이 되었으니 왕으로 일하면 되는 것이 아니었다. 자기의 일을 어떻게 잘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오늘 우리도 바로 이런 지혜를 구해야 한다. 미래를 내다보면서, 우리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과연 어떻게 일해야 할까, 무엇을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직업인이 될까, 어떻게 세상에 유익이 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제대로 세울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하겠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하는 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모르는 일터의 동료들이 추구하는 목표에 휘둘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너무도 뻔뻔하게 돈 많이 벌고 자기 행복을 추구하겠다고 말하고 행동한다. 복수를 꿈꾸고 실행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 남들 하는 대로 하지 않겠다고 결심할 수 있어야 한다.

원용일 – 인생 소명

선한 사마리아인의 목적지
도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목적지」

우리는 앎과 행함이 분리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 옛날 제사장과 레위인처럼 아는 것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을 당연시 여기며 살아간다. 오히려 많이 아는 것으로 행함을 면제한다. 그런데 공허하다. 능력도 사랑도 없는 스스로를 향한 자괴감으로 고통스러워 한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선한 사마리아인은 우리가 놓치고 사는 것을 알려 준다. 우리의 고정관념을 통째로 뒤흔든다. 우리 가까이에 있던 은혜의 지름길을 발견하게 한다. 우리는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살 수 있다. 우리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오신 예수님 때문이다. 예수님은 강도 만난 사람 같은 내 인생에 먼저 찾아와주셨다. 내 상처를 싸매고, 밤새 간호해 주셨다. 끝까지 나를 책임지셨다. 그 사랑을 먼저 받았기에 내가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를 결단한다. 예수님께 보고 배운 대로, 내가 받은 사랑 그대로 쓰러진 사람들을 섬긴다. 그 길을 걷다가 힘에 겨워 또 쓰러질지라도 상관없다. 나의 선한 사마리아인 되신 예수님이 천 번, 만 번이라도 다시 찾아오신다.

서진교 – 선한 사마리아인의 목적지

초자연적 그리스도인
도서 「초자연적 그리스도인」

초자연적 요소가 우리 삶의 이야기 가운데 새겨져 있다는 사실이 확고해졌다면 우리의 시간 속에 영원의 기록이 존재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강렬하지만 잊고 있었던 예수님과의 만남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 이제 하늘의 초자연적 영역을 풀어놓음으로써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과거에는 초자연적인 영역이 피지의 세계처럼 여겨졌을 수도 있다. 어쩌면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들을, 헤쳐 나가는 데 필요한 이해력이나 지식 또는 권위가 부족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혼란과 상처, 애석함의 기억이 있었던 시기로 인해 초자연적 것들을 뒤로 하고 고문인지 잠긴 방에서 스스로를 가두었던 것이다. 돌아보면, 우리가 인식할 수 없는 문을 닫아걸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늘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문을 잠그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을 잠근 것이다.

대런 스토트 – 초자연적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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