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지난 9일 오전 11시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교직원 예배를 진행했다. 이번 예배는 김희선 교목실장 직무대행의 인도로 찬송과 고백, 참회, 교독문 낭독 순서로 시작됐다.

‘우리의 삭개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한경미 교목은 “한신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신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함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주변 학생들을 보면 조금 늦었지만 삶의 진리를 찾기 위해 무언가 시도할 때, 무관심하게 바라보지 않고, ‘그래, 한번 해봐. 너라면 할 수 있어’라고 격려하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겉모습이나 과거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주며 응원하는 한신 공동체가 된다면, 학생들도 자신의 모습을 찾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신다움’을 위해 함께 마음과 뜻을 모을 수 있는 사랑이 넘치는 한신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사말을 전한 강성영 총장은 “한 학기 동안 우리가 이룬 성공과 실패, 슬픔, 감사한 일, 모든 순간들 모두 우리 공동체가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의 일부”라며 “지나온 경험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길을 걸으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1984년에 완성됐고, 수많은 학생의 꿈과 이야기가 담긴 오월계단이 노후화되어, 새롭게 정비하고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과거의 의미를 이어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과정으로 한신 구성원들과 의미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찬송과 축도가 진행됐으며, 직원 근속자들이 제공한 공동식사의 시간을 가졌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신대 #한신대학교 #한신대6월교직원예배 #기독일보 #강성영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