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성금요일 예배와 개교 85주년 감사 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번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개교 8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배는 김희선 교목실장 직무대행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이인재 부총장의 기도, 문주현 신학대학 학생회장의 성경봉독, 임마누엘 합창단과 플룻 팀의 특송,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이훈삼 총무의 설교, 성만찬과 봉헌, 강성영 총장의 인사말, 윤찬우 한신학원 이사장의 축도로 이어졌다.

‘참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훈삼 총무는 “가장 어두웠던 한낮,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서 있던 백부장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는 고백은 복음의 핵심이자 전부”라며 “지나치게 인간적인 시대 속에서 우리의 삶을 통해 시대를 향해 그 복음을 소리쳐 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인사말을 전한 강성영 총장은 “‘폰을 보지 말고 봄을 보자’는 말처럼, 성금요일부터 부활절까지 스마트 폰을 잠시 내려놓는 ‘디지털 금식’을 실천해 하나님과 가족,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한신 85주년을 지나며 우리가 답을 찾아야 할 질문은 한신대의 존재 이유이다. 한신성과 한신다움을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한신의 존재 이유를 찾아 선포하고, 새롭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윤찬우 이사장의 축도, 성만찬과 봉헌이 진행됐으며, 이날 헌금은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미얀마 지진과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신대는 1940년 조선신학원으로 서울에서 출발해, 1980년 오산으로 이전 후 종합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했다. 강성영 총장 취임 이후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SW중심대학 선정’, ‘디지털새싹 캠프 5회 연속 수도권 유일 선정’, ‘경기형 창의융합체험 융·프·라 사업’,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GCC 사업 3년 연속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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