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춘천·전주2 UBF 연합 여름수양회가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가평 승동기도원에서 개최됐다.
'복음과 새로운 삶(Re-Coloring)'을 주제로 열린 이번 수양회는 로마서 6장 13절 말씀을 중심으로 죄와 세상의 색으로 물든 삶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새롭게 채색되고, 자신을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수양회를 준비하기 위해 TF팀이 구성됐으며, 한 달 동안 '1·3·5 기도'(하루 세 차례, 5분씩 기도)를 이어갔다. EBF부터 시니어 목자들까지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하며 각자의 작은 오병이어를 하나님께 드리고자 힘썼다.
수양회 첫째 날에는 '복음이 없는 세상'(로마서 1:18-32)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승동기도원에 모였으며, 첫 순서로 Jr. 김한나 목자가 '복음 안에서 빛나는 나의 컬러'를 주제로 특강을 전했다.
김 목자는 퍼스널 컬러를 소재로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고유한 아름다움과 개성을 돌아보도록 도왔으며, 참가자들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나답게'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블랙아웃(복음이 없는 세상 체험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탐욕과 배반, 무정함 등 하나님을 떠난 세상의 모습을 각 체험방에서 직접 경험하며 복음이 없는 세상이 얼마나 어둡고 절망적인지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집회에서는 장복원(베드로) 목자가 로마서 1장 18~32절을 본문으로 '복음이 없는 세상'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장 목자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죄와 부패 가운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라며 "매주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는 삶이 죄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게 하는 은혜의 통로"라고 전했다.
이날에는 네 명의 참가자가 인생소감을 발표했다. 류지윤 자매는 상실과 관계의 아픔 가운데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은혜를 고백했다. 이재현 형제는 질병과 절망 가운데 세상의 기준이 아닌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인생임을 나눴다. 김예은 목자는 연약함 속에서도 자신을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으며, 장진혜 목자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직장과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하는 목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 은혜를 간증했다.
또한 EBF 어린이들의 부채춤과 학생들의 특별연주가 이어졌으며, 하나님께 드리는 순전한 섬김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기쁨과 은혜를 전했다.
둘째 날에는 '복음과 하나님의 의'(로마서 3:21-31)를 주제로 말씀이 선포됐다. 최야곱 목자는 "인간의 의는 더러운 옷과 같지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의의 옷을 입혀 주신다"며, 죄로 물들었던 인생이 복음으로 새롭게 채색되는 'Re-Coloring'의 은혜를 설명했다.
저녁 시간에는 미국 LA에서 사역하는 조요셉 선교사가 '복음으로 AI 시대를 리드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선교사는 "AI가 하나님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시대를 섬기도록 허락하신 도구"라며, 복음적 가치관 안에서 AI를 이해하고 캠퍼스 선교와 제자양성에 활용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대표소감 발표와 함께 최에스더 선교사, 허테레사 선교사의 선교보고가 이어졌다. 두 선교사는 핍박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복음을 붙들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선교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으며, 참가자들은 하나님께서 지금도 열방 가운데 역사하심을 배우고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화순서에서는 춘천UBF '독수리 5형제'의 태권무 공연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예수 승리하셨네' 찬양에 맞춰 죄와 두려움, 염려와 죽음을 상징하는 송판을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십자가와 부활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했다.
셋째 날에는 '복음과 새로운 삶'(로마서 6:1-23)을 주제로 홍갈렙 목자가 말씀을 전했다. 홍 목자는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죄와 싸워 승리하는 삶이며, 자신을 의의 종으로 하나님께 드려 거룩함에 이르는 삶"이라며 "더 이상 죄의 무기가 아니라 의의 무기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며 캠퍼스와 직장 가운데 그리스도의 색을 입히는 삶을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한편, 수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춘천과 전주2부가 한마음으로 연합해 수양회를 개최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으며, 로마서 말씀을 통해 복음의 의를 깊이 덧입고 새로운 삶을 향한 믿음의 결단을 하게 된 것에 감사했다. 또한 청년과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섬기며 성장하게 된 점과 어린아이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세대가 함께 협력해 수양회를 섬기게 된 것에 감사의 뜻을 나눴다. 아울러 AI 특강을 통해 다가오는 가을학기 캠퍼스 개척과 제자양성 사역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배우게 된 점도 감사 제목으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춘천과 전주2센터가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려져 캠퍼스 개척과 세계선교 역사를 힘있게 감당하도록 기도하기로 했다. 또한 가을학기 동아리 등록과 캠퍼스 전도, 바이블카페 준비를 통해 새로운 학생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한 사람 한 사람을 일대일로 섬기며 제자로 세워가는 역사가 계속 이어지도록 함께 기도제목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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