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 학생들이 필리핀을 찾아 국제개발협력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개발협력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한남대학교 교양과목 '국제개발협력과 청년일자리'(담당교수 신윤식) 수강생 가운데 선발된 대학생 15명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두마게티와 마닐라를 방문해 국제개발협력 현장활동과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국제개발협력 이론을 실제 사업 현장과 연계해 이해하고, 개발협력 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개발협력 사업의 수혜자들을 만나 교육과 일자리 지원 사업이 지역사회와 청년들의 삶에 가져온 변화를 살펴봤다. 특히 한남대학교 아·태국제협력단이 수행하고 있는 '필리핀 청년을 위한 정보통신인력 양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운영 과정을 견학했다.
이 사업은 실리만대학교에 DX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DX센터를 둘러보며 사업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실제 추진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활동은 교육시설 방문에만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은 두마게티 전통시장과 빈민지역, 학교 등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현장의 다양한 사회 문제를 살펴봤다. 또한 지역사회의 개발 수요를 분석하고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마닐라에서는 KOICA 필리핀사무소와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를 방문해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운영 체계를 살펴봤다. 이어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역할과 진로, 취업 준비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실에서 배운 국제개발협력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면서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목표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윤식 교수는 "국제개발협력은 이론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실제 현장을 경험하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의식을 갖추고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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