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가 제30회 국민·한세 국제음악콩쿠르(Kukmin-Hansei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참가 원서는 이달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국민·한세 국제음악콩쿠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올해 대회는 1997년 출범한 국민일보·한세대학교 음악콩쿠르가 30주년을 맞아 국제대회로 새롭게 도약하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세대학교는 지난 30년간 국내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차세대 음악인을 양성해 온 전통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세계 각국의 음악 인재들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콩쿠르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한세대학교 음악콩쿠르는 그동안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다수의 연주자를 배출하며 음악 영재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을 비롯해 2019년 ARD 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자인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2012년 툴루즈 국제성악콩쿠르 1위를 차지한 바리톤 김주택, 2021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김도현, 2026년 KBS K-가곡 슈퍼스타 코리아 금상 수상자인 바리톤 정태준 등이 이 대회를 거쳐 성장한 대표적인 연주자들이다.
제30회 대회에서는 우수한 수상자를 위한 '대상음악회(Grand Prize Winners' Concert)'도 새롭게 마련된다. 대상음악회는 뛰어난 음악성과 예술성을 갖춘 차세대 음악인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무대로 기획됐으며, 공연은 GOODTV 기독교복음방송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를 통해 음악 영재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상 체계도 전면 개편된다. 대상 상금은 기존보다 대폭 확대된 1천만원으로 책정됐으며 '한세대 총장상'으로 수여된다. 피아노와 성악, 현악(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관악(목관·금관) 각 부문 우수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국민특상'과 50만원의 '한세예술상'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부문별 1·2·3위와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주어진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연주자에게는 다양한 공연 기회도 제공된다. 한세대학교가 개최하는 롯데콘서트홀 음악회 출연 기회를 비롯해 한세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지원함으로써 국제무대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공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를 주관하는 한세대학교 예술학부는 보다 많은 음악인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제1회 온라인 국민·한세 국제음악콩쿠르'를 신설한다. 대학은 온라인 부문 운영을 통해 국내외 참가 저변을 확대하고, 국제적인 음악 인재를 발굴하는 플랫폼으로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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