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광복절 감사·회개 연합예배’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과 16일 광복절 기념주일을 중심으로 전국 지교회 자율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비위원회는 앞서 전국 교회와 해외 한인교회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공동 성경본문과 설교, 찬양, 기도로 참여하는 연합예배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공개된 세부 안내에 따르면 이번 예배는 교회들을 특정 장소와 시각에 모으는 중앙집중형 대회가 아니라, 각 교회가 기존 예배시간과 형편에 맞게 참여하는 분산형 신앙회복 운동으로 진행된다.
준비 측은 “같은 시간과 장소에 모이지 않아도 전국 교회가 같은 뜻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예배”라며 “연합은 한 장소에 모이는 데만 있지 않다. 같은 진리와 같은 회개의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여러 중대한 위기 앞에 서 있다”며 “교회와 나라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하실 분은 사람이나 정치권력, 특정한 지도자나 조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뿐”이라고 예배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예배에서는 광복의 은혜를 하나님께 감사하는 한편,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자신들의 죄를 돌아보며 회개하고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준비 측은 니느웨의 왕과 백성이 하나님의 경고 앞에서 함께 낮아졌던 모습과 수문 앞 광장에 모인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던 사건을 예배의 성경적 배경으로 제시했다.
특히 “하나님보다 사람과 물질, 성공과 권력을 더 의지했던 죄와 정당·이념·지도자·조직을 지나치게 높였던 죄, 교회의 성장과 외형을 복음의 진실함보다 앞세웠던 죄를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의 신사참배 역사도 돌아본다. 준비 측은 “오늘 우리 안에 남아 있는 물질주의와 성공주의, 권력 의존과 지도자 숭배, 국가와 이념의 우상화를 회개하고자 한다”며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 스스로 계시는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섬기자”고 했다.
준비실무팀은 참여 교회에 공통 성경본문과 설교 주제, 핵심 메시지, 설교 가이드, 공동 회개기도문과 기도제목 등을 제공한다. 각 교회 목회자는 이를 참고해 교회와 성도들의 형편에 맞게 설교를 준비하고 예배를 인도한다.
준비 측은 이번 예배가 정치적 목적과 무관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예배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지도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정치행사가 아니다”며 “광복의 은혜를 하나님께 감사하고 한국교회가 먼저 자신을 돌아보며, 교회와 나라를 하나님의 긍휼에 맡기는 예배”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교회와 목회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동취지문을 확인한 뒤 참여 의사를 등록하고 예배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각 교회는 형편에 맞는 시간에 예배를 드린 뒤 회개와 실천의 결단을 나누게 된다. 8월 15일과 16일 이후에도 자율적인 참여가 이어질 예정이다.
준비 측은 “참여선언에서 실제 예배로, 실제 예배에서 회개와 실천의 결단으로 이어가자”며 “시간을 통일하기보다 뜻을 함께하고, 조직을 확대하기보다 참여를 넓히며, 사람을 동원하기보다 교회가 자발적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자”고 요청했다.
참여 안내와 공동예배자료는 공식 홈페이지(www.greatkoreaunion.com)와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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