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시니어사역연합 CSMA
단체사진 촬영 모습. ©CSMA

한국교회의 고령화에 대응해 시니어를 사역의 주체로 세우고, 전문기관과의 플랫폼 중심 협력을 모색하는 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시니어사역연합(CSMA)과 조이풀시니어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시니어사역의 미래적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플랫폼 woori가 기획·운영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주요 교회의 시니어사역 담당 목회자와 장로,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개별 교회의 단발성 사례 공유를 넘어, 초고령사회 속에서 교회와 전문기관이 지속해서 협력할 수 있는 정책과 생태계 구축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CSMA는 27개 전문기관과 100여 개 교회가 동참하는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 발표의 중심은 ‘플랫폼 woori’의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Biz) 기능을 활용한 교회 맞춤형 사역 모델이었다. 개별 교회가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는 부담을 줄이고, 검증된 전문기관의 서비스를 교회 규모와 상황에 맞춰 선택·도입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소개된 주요 협력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UN 체육회 평신도 체육 바디 라이너(Body Liner) 양성 과정을 통한 건강·전도 사역, 시니어 파크골프 전도 프로그램 ▲하프타임(Halftime) 은퇴사역 교회별 지회 설립, 최종인 목사의 호스피스 전도전략을 통한 생애말기 지역사회 연계 ▲헤드에타(Head Eta) 시니어 찬양팀·밴드 지원, 조이풀시니어팀 연계 여름성경학교, 레거시 아카데미 및 PULI 평생교육, 오감성경 콘텐츠, 시니어 영화제·유튜브 사역, 자서전 제작 프로젝트.

한국기독교시니어사역연합 CSMA
간담회 모습.©CSMA

이어진 순서에서는 시니어사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각 교회의 사역 이력과 보유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CSMA와 조이풀시니어, 플랫폼 woori는 후원교회 협력체계를 가동해 교회별 특성에 맞는 ‘샘플교회’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검증된 모델을 타 교회로 확산시켜 사역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정기 연구모임과 정책 제안 협의체를 구성해 고령화 사역에 대한 연구와 정보 교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CSMA 관계자는 “한국교회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음에도 시니어사역은 여전히 개별 교회의 역량에만 의존하는 실정”이라며 “시니어를 단순한 돌봄 대상이 아닌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교 자원으로 바라보고, 전문기관과 상생하는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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