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각성과 신뢰할 수 있는 선거제도 확립’을 촉구하며 올림픽공원에서 18일째 단식 기도를 이어가고 있는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가 금식 16일 차인 지난 14일, 한국교회를 향한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트루스포럼 측은 1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 글을 통해 현시대를 ‘진실과 거짓의 전쟁’으로 규정하고, 교회가 당면한 영적 위기와 회개의 시급성을 강력히 호소했다.
김 대표는 “금식 중에 육체적 한계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너무나 은혜로운 예배였다”고 소회를 밝히며, 한국교회가 반드시 직시해야 할 4가지 위기 요소를 지목했다. 김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가장 큰 거짓으로 ‘좌익 민족주의 사관’을 꼽았다. 그는 “대한민국을 친일파가 세운 부정한 나라로 규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기적을 저주하는 행위”라며 “일부 신학교와 대학에서 북한의 논리를 그대로 답습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독립운동가 김일성의 실체는 중국공산당 빨치산 부대원이었고, 인공기 제정과 국호 선택 등 분단의 원흉은 오히려 소련의 지도하에 있었다”며 “교회가 이러한 왜곡된 역사관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건국과 성장의 과정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학교 내부의 신학적 타락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인간의 이성을 성경 위에 두는 자유주의 신학, 그리고 이를 사회주의적 아젠다로 포장한 해방 신학 및 민중 신학을 ‘교회를 무너뜨리는 주범’으로 규정했다.
김 대표는 “예수가 동성애자라고 주장한 테드 제닝스나 성경을 난도질하는 도올 김용옥 같은 이들이 학문의 탈을 쓰고 신학교에서 목회자 후보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이런 뱀 같은 궤변에 미혹된 제자들이 목사가 되어 순수한 신앙인을 미혹하는 작태에 피눈물이 난다”고 질타했다. 특히 성경의 핵심인 대속과 부활을 ‘종교적 구라’로 치부하는 신학적 배교 행위에 대해 교회가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중국공산당의 은밀하고 치명적인 침투에 대해 한국교회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중국 간의 정치적 유착 의혹을 거론하며, “중국의 마수가 대한민국에 뻗어 있음에도 정교 분리를 핑계로 침묵하는 것은 나라를 팔아넘기는 공범이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중국의 침투에 침묵하는 것은 신사참배보다 더 큰 죄악”이라며, “평안하다 안전하다 외치며 교회 안에만 갇혀 있을 때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향한 중국의 정치적·통일전선전술적 침투를 즉각 인지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존재 자체가 살아있는 하나님의 증거임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가진 소명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세계 만방에 증거하는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이번 위기를 통해 거짓 신학을 청산하고 건강한 신앙을 회복한다면, 이 변화의 물결이 북한 해방과 중국 대륙의 회복, 더 나아가 무너진 서구 교회들을 세우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이번 단식은 대한민국에 깊이 뿌리내린 거짓을 드러내고 바로잡기 위한 거룩한 초청”이라며 “교회가 정파적 이익이나 성공주의를 버리고 다시 하나님께 첫 자리를 돌려드릴 때, 비로소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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