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교내와 경주 일원에서 해외 청소년을 위한 국제교육 프로그램 '2026 Handong Leadership School(HLS)'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HLS는 해외 청소년들이 한동대학교의 교육 철학과 공동체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리더십과 협업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홍콩, 일본, 미국 등 7개국 한동대학교 해외 협력학교 및 교육기관 소속 학생 90명과 인솔교사 16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한동대 재학생 32명이 스태프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공항 이동과 숙소 생활, 일정 운영, 안전 관리 등을 지원했다. 학생 스태프들은 행사 진행을 돕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참가 학생들의 멘토와 팀 리더를 맡아 섬김과 책임의 리더십을 실천하며 프로그램 전반을 이끌었다.
이번 HLS는 예배와 기독교 가치관 교육을 중심에 두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내적인 성장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공동체 생활을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비롯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 학생 동아리 활동, 팀별 공동체 프로그램, 예배와 기독교 가치관 교육, 진로 및 대학 소개, 문화체험 등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매일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공연과 발표를 준비했으며, 마지막 일정인 'Talent Show'에서 팀별 재능과 협력의 성과를 선보였다. 공동체 활동과 팀 미션 수행 과정에서는 책임감과 배려, 의사소통 능력 등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경주향교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한복 체험을 진행했으며, 황리단길과 경주월드 등 경주의 대표 명소를 방문해 한국의 생활문화와 여가문화를 경험했다.
인솔교사들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교사들은 포스코를 견학하고 포항 지역을 탐방하며 한국의 산업과 지역문화를 살펴봤다. 이어 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한동국제법률대학원)과 Handong International School(한동국제학교)을 방문해 한동대학교의 교육 시스템을 둘러보고, 온라인 예비대학 과정인 HIFA(Handong International Freshman Academy)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교육대학원과 대외국제처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동대학교와 해외 협력기관 간 교육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HLS는 2015년 처음 시작된 이후 해외 청소년들에게 한동대학교의 교육 철학과 공동체 문화를 소개하는 대표 국제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운영이 중단됐으나 2023년 재개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을 배우고(Learn about God), 한동을 경험하며(Experience Handong), 한국 문화를 누린다(Seasoned with Korean Culture)'는 취지 아래 신앙과 리더십, 문화교육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동대학교는 앞으로도 해외 협력학교와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기독교 정신과 글로벌 역량을 겸비한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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