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첫 북한선교의 날 제정
총신 북한선교의 날 행사 참석자 기념 사진. ©통일사역목회자협의회 제공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이 개교 이래 처음으로 ‘북한선교의 날’을 제정하고, 지난 21일 총신신대원(양지캠퍼스) 총신개교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의미 있는 예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통일의 사명을 새롭게 다졌다.

이날 채플은 통일사역목회자협의회 회장 김재호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총신북한선교동아리 회장 강요한 전도사의 기도와 함께, 교단 내 통일선교사역자들, GMS 북한지부 선교사, 동아리 재학생들의 특송으로 예배가 시작됐다. 이어 총회통일목회개발원 원장 김찬곤 목사는 로마서 9장 3절을 본문으로 ‘우리의 심정은?’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신학생들에게 북한선교의 소명을 강하게 도전했다. 예배는 서기 조영기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이후에는 총회통일목회개발원 전문위원장 조기연 목사가 ‘한국교회의 북한선교 여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과거 사례와 최근 동향을 통해 신학생들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북한선교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대원생들의 높은 참여 열기가 돋보였다. 약 70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그룹토의에 참여해 북한선교의 현실과 실천 가능성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누며, 각자의 신학적 소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북한선교가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느껴졌는데, 오늘을 통해 구체적인 역사와 현실을 이해하고 실제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며 “북한선교의 사명을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실제적인 북한선교의 역사를 들으면서 지금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 역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총신북한선교동아리와 강웅산 신대원장(담당 교수), 총회통일목회개발원, 통일사역목회자협의회 등이 공동 주관했으며, 향후에도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을 위한 연구 및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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