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대선 후보들
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대선 후보들. ©기독일보 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권자 대상의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이 후보가 5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2위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로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가 14일 공개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고, 김문수 후보는 31%로 뒤를 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를 기록하며 그 뒤를 따랐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8%,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1%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약 9%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거나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정당별 지지 성향에 따라 후보 선호도는 더욱 뚜렷하게 갈렸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95%에 달했다. 사실상 당 지지층 대부분이 이 후보를 선택한 셈이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88%로 높은 지지를 받았고, 같은 당 내 경쟁자인 이준석 후보는 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8.9%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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