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각각 충남 홍성군 홍성시장과 고양시 라페스타 거리를 방문해 총선 예비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예비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던 모습. ⓒ뉴시스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여야를 비롯한 주요 정당에서 서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세 전망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 등 주요 격전지에서 지지율 역전 추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55곳으로 예상된 전국 박빙 지역도 60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홍석준 상황실 부실장은 "골든크로스 지역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고,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지지율이 저점을 지나 상승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110~120석 안팎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단독 과반(151석) 달성 가능성을 내다봤다.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151석 목표로 순항 중"이라며 "긍정적 지표가 감지된다"고 말했다.

부산·울산·경남 등 험지에서도 긍정적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범야권 200석' 전망에는 선을 그었다.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재명 대표는 강원 강릉,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충남 서산·태안 등 7곳을 '초박빙 접전지'로 규정하고 투표를 당부했다.

녹색정의당은 기존 6석 유지와 지지율 회복을 목표로 내세웠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목표 의석은 10석 이상"이라며 "비례 46석 중 3분의 2 이상을 김건희 특검에 찬성하는 정당들이 차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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