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열린 김병민 광진갑 후보, 오신환 광진을 후보의 선거 지원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열린 김병민 광진갑 후보, 오신환 광진을 후보의 선거 지원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4·10 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절박한 심정으로 범야권의 과반 의석 확보를 저지할 것을 거듭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지역구 지원유세에서 "(범야권) 200석이 만들 무시무시한 신세계를 생각해달라"며 "그 200석이 김준혁·양문석 이런 사람들로만 채워지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법정에서 눈물을 보였는데, 그건 당연히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자기를 지켜달라고 국민 상대로 영업하는 눈물"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진짜 눈물이 나는 건 우리다. 대한민국을 지키지 못할까봐, 여러분을 고통스럽게 할까봐 정말 피눈물이 난다"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충무공이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했듯 우리에게도 12시간이 남아있다"며 "투표장에 가면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표가 김준혁 후보를 옹호하며 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내용을 공유했다"며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겠나"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나머지 1%를 완전히 여러분을 위해 끝까지 뛰겠다"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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