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출생아 수가 2만1442명으로 전년 대비 7.7% 줄며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혼인 건수가 2020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2만 건을 넘어섰지만 이혼 건수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2만1442명으로 전년 대비 7.7% 줄며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혼인 건수가 2020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2만 건을 넘어섰지만 이혼 건수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뉴시스

2024년 1월, 대한민국의 출생아 수가 2만1442명으로 집계되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편, 혼인 건수는 3년여 만에 처음으로 2만 건을 넘어서며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혼 건수 역시 상승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8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의 감소는 계절적 영향 등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지난해 4월부터 지속된 월별 출생아 수 감소 추세와도 일치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1월 혼인 건수는 2만8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085건(11.6%) 증가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되었던 결혼식이 진행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이혼 건수는 7940건으로 전년 대비 691건(9.5%) 증가하였으며, 이는 전체적인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수와 관련해서는, 1월에 3만2490명으로 전년 대비 174명(0.5%) 감소했지만,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자연감소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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